광주시, 세계인과 함께한 ‘제18회 세계김치문화축제’ 성료

광주--(뉴스와이어)--지난 15일 개막한 제18회 세계김치문화축제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콘스탄틴 부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비롯한 7개국 13명의 외교사절이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하였다.

또한, 외국인 3만 여명을 포함하여 40만 여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축제의 전국화를 넘어 세계화에 한 발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김치축제의 화두는 단연 ‘김치버스’였다. 지난 15일 개막행사에서 출정식을 가진 김치버스는 ‘김치종주도시 광주’를 출발하여 전세계 36개국 80여개 도시 52,000㎞를 400여일간 횡단하면서 김치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세계김치문화축제와 광주김치 ‘감칠배기’를 전 세계에 알리는 김치전도사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9월 말 워싱턴DC에서 개최 예정인 김치축제 해외행사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이들은 축제기간 동안 김치오감박물관에서 그들이 만든 김치퓨전요리를 시연·시식·판매하였고, 축제기간동안 내내 국내·외 언론 등으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관람객들의 관심도 집중되었다.

올해 김치축제에서 가장 각광 받은 컨텐츠 중 하나는 김치오감박물관이었다. 지금까지 김치축제가 보여준 전시 중 최고로 평가 받은 김치오감박물관은 국내외의 다양한 김치 콘텐츠를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전시관 내에 전시된 김치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김치 판타지는 김치의 숙성과정을 사계절 변화에 맞춰 영상으로 표현한 거울방으로 마치 사차원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관람객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았다.

국내 음식축제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올해의 김치명인’ 콘테스트가 개최되어 최고의 김치명인을 가렸다.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동안 펼쳐진 경연에서는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심사결과 올해의 김치 명인으로 ‘해물 영양 보쌈김치’를 선보인 임현란(49세, 광주) 씨가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임씨의 김치명인 도전은 올해가 세 번째로 그동안 대학에서 김치전문가 과정을 수강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낮은 자세로 김치에 대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고, 손맛을 넘어 맛을 체계화된 명품김치를 만들기 위해 배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게장육수와 박육수를 이용한 물김치’를 만든 유미현씨가 선정되었으며 받았으며, 우수상인 광주광역시장상은 ‘홍어김치’와 ‘갓쌈김치’를 선보인 김은희, 이서연씨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김치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한 행사였다. 외국인들에게 가장 호응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은 김치담그기체험관으로 <외국인 김치스쿨>에서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들에게 김치와 한국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김치 담그는 비법까지 배우츤 체험교육이 인기를 끈 것.

행사 2일째인 16에는 광주영어방송(GFN) 주관으로 ‘외국인 김치문화탐험’이 진행되어 200여명의 외국인들이 행사장을 누볐고 저녁에는 K-POP가요제를 개최하여 300여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하였다.

이번 세계김치문화축제의 중요한 컨셉 중 하나는 ‘나눔의 축제’였다. 광주공예협회와 공동으로 ‘아트 마켓’을 운영하고 ‘사랑의 김치우체국’ 등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커뮤니티 축제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또,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위해 5개 자치구의 날을 지정하여 ‘자치구 시민한마당’을 운영하고 ‘김치캐릭터 퍼레이드’, ‘김치문화놀이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흥미를 끌었다. 행사장에서 직접 중계된 <라디오 여성시대>도 많은 관람객이 함께 하였다.

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장(김성훈 前 농림부장관)은 “올해 축제는 김치세계화, 축제의 완성도 등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냈을 뿐 아니라 지역 김치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된다”고 밝히면서 “내년에는 광주에서 열리는 김치문화축제와 별도로 워싱턴DC의 스미소니언박물관에서 김치문화축제 해외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연락처

광주광역시 관광진흥과
사무관 이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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