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2011 제2기 경영닥터제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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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0 11:00

서울--(뉴스와이어)--전경련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경영닥터제의 참여업체를 2배 가량 늘려 시행한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정병철, 이하 ‘협력센터’)는 20일(목)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LG이노텍, SKT, 대우조선해양 등 18개 대기업 동반성장 담당임원과 이들 기업의 35개 협력사 대표, 전경련 경영자문봉사단 자문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제2기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영닥터제에는 지난해 분기별 평균 23개 보다 1.8배 증가한 35개 대기업 협력사에 대해 경영컨설팅이 제공된다. 전경련은 2007년 3개 1차 협력사에 대해 경영닥터제를 시작한 이후 매년 자문업체를 2배 가량 늘려 2010년에는 46개사가 시행됐으며, 금년에는 2차 협력사로 까지 확대하여 총 86개 협력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닥터제를 시행한다.

이와 같이 협력사 참여가 크게 증가된 이유는 전경련이 자문기업의 실질적인 경영개선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중장기 경영자문형태인 경영닥터제의 비중을 확대한 것도 있지만, 최근 대기업들이 국내외 판로개척, 기술개발·품질향상 등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경쟁력을 높이는 동반성장차원에서 경영닥터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협력센터는 밝혔다.

이날 정병철 협력센터 이사장은 “자문업체인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가시적 자문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경영닥터제, 비즈니스멘토링과 같은 중장기 경영자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헌신적인 지도와 대기업의 적극적인 후원도 우수자문사례가 나오기 위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협력사 대표의 참여의지가 자문성공의 관건이다”라고 강조했다.

금번 경영닥터제에 참여한 35개 협력사들은 중장기 경영전략(34.3%)과 생산기술·품질개선(25.7%), 인사·노무(20%)부문에 대해 중점적으로 경영컨설팅 해줄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경련은 각 분야별로 전문지식과 기업경영의 경험이 풍부한 자문위원을 협력기업에 1:1로 매칭하여 앞으로 6개월 동안 이들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경영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태웅로직스 신청사례1 : (주)케이피케미칼의 물류부문 협력사인 태웅로직스(대표: 한재동)의 경우, 기업규모가 성장하면서 2008년 60명 수준이던 임직원수가 최근 140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하지만, 체계적인 인력관리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직원들의 평가와 명확한 직무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태웅로직스의 모기업인 케이피케미칼의 추천으로 전경련 경영닥터제에 참가신청했으며, 전경련은 아시아나항공 등 물류회사에서 30여년간 경영전략, 인사·노무, 사내정보화(ERP)에서 경륜을 쌓은 최동남 위원을 자문위원으로 선정하여 인사평가와 성과보상에 대해 경영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보공업 신청사례2 : 선박엔진 관련모듈을 생산하는 대우조선해양(주)의 협력사인 선보공업(대표: 최금식)은 가스 수분제거기(가스 Dehydration 시스템)개발을 추진했으나, 기술력 부족 등으로 가스탈수기능을 갖춘 흡수탑(Glycol contactor) 개발에 애로를 갖고 있다. 동사는 이번 경영닥터제를 통해 현대중공업에서 기술개발업무를 총괄했고, 조선부문의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정태조 위원이 경영자문하고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가스탈수기술을 지원받아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 참가한 선보공업 장호길 연구소장은 “그동안 가스 Dehydration 시스템 개발에 있어 핵심기술과 역량 부족으로 많은 애로를 겪고 있었으나, 이번 경영닥터제를 통해 가스 Dehydration시스템 개발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협력 대기업과 전경련의 지원에 보답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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