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슬로시티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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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0 08:36

부산--(뉴스와이어)--여유 있게 즐기는 행복한 도시, 슬로시티 부산에 걸맞은 여행상품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2011 부산 슬로시티 여행상품 아이디어 개발 공모전(3.20~8.31)’의 수상작이 가려졌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슬로시티 협력도시에 가입한 부산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독창적이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기 위한 것으로, 여행코스 및 상품, 여행체험기, UCC, 시설물 아이디어 등의 분야로 진행되었다. 공모기간 동안 총43팀이 접수했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여행코스 및 상품 6팀, 여행체험기 2팀, UCC 2팀, 시설물 아이디어 1팀의 1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상은 슬로시티와 부합되는 여행코스 및 상품을 제시한 송상수 외 4명의 <슬로마켓 투어>가 수상했다. <슬로마켓 투어>는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부산진시장 등 전통시장의 특성에 맞는 이벤트 개최, 패키지 상품 구성, 캐릭터 상품 등 시장별 특성화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부산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느릿하게 걷는 여행의 참재미를 소개한 박지원씨의 <오.오.오 슬로시티 부산의 골목여행>(여행체험기)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산성마을을 여유 있게 돌아보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시한 김윤배씨의 <부산 속 느림이 익어가는 그곳, 산성마을>(여행코스 및 상품) △느림의 대명사 달팽이와 같이 부산을 조망하며 느림의 미학이 존재하는 부산여행의 멋스러움을 담아낸 김동우씨의 <Snail, On the Tower>(여행체험기) △여성을 위한 맞춤형 슬로여행 코스를 제시한 이한나 외1명의 <이땅의 청춘 여성들을 위한 무박 1일 청춘 부산여행>(여행코스 및 상품)의 4작품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느리게 걷고 생각하면서 새로운 감동을 발견하는 여행코스 및 아이디어 등을 제시한 우수상(4팀), 특별상(2팀)도 가려졌다.

시상식은 10월 24일 오후 2시30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수상자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대상작에 부산시장상 및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는 것을 비롯 최우수상 4편(상금 각 100만원), 우수상 4편(상금 각 50만원), 특별상 2편(상금 각 20만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그리고 시상식과 연계해 부산의 생태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과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마련된다. 토론회는 시상식 이후 진행되며, 지역 언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생태관광도시로의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모전 수상자 명단 및 작품은 한국슬로시티본부 홈페이지(www.cittaslow.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