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관광객들 기념엽서 고국으로 무료 발송 하는 ‘웰컴엽서’ 서비스 실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을 여행하며 쓴 엽서를 집에 돌아와서 받아보니 비행기 타고 날아갔던 서울에서의 추억이 다시 떠올라요, 이 엽서로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게요.”

서울시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된 엽서를 쓰면, 세계 각국 어디로나 무료로 발송해주는 ‘웰컴엽서 해외 무료발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10-2012 한국방문의해-서울과함께’ 계기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의 일환이다.

‘웰컴엽서’는 경복궁 등 대표적인 광광명소 등을 담은 6종으로 인천국제공항, 대표 관광지 내 관광안내소 등 7개소에 비치돼있다.

엽서 디자인은 △경복궁 △서울성곽 △북촌한옥마을 등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와 △서울썸머세일, △서울등축제 등 대표 축제와 △서울 해외광고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엽서 뒷면에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서울여행의 감상과 스토리를 직접 작성할 수 있다.

현재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 △인천국제공항 안내센터 △삼일교, 이태원, 홍대입구 관광안내소 △청와대 사랑채 △종갓집 김치월드 등 총 7곳에 비치돼 있으며, 6월부터 실시한 이 서비스는 매주 1,000건 이상 접수되어 현재 총 15,000건 이상의 엽서를 발송했다.

이 서비스는 영문, 중문(간·번체), 일문 등 다국어로 구축된 한국방문의해 서울시 홈페이지(http://welcome.visitseoul.net)에 소개되고 있다.

실제로 엽서작성을 했던 관광객의 개인 블로그와 여행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어 엽서를 보내기 위해 직접 찾아오는 관광객도 늘고 있어, 서울여행의 추억을 고국의 가족, 지인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명동에 위치한 서울글로벌문화교류센터에서 만난 프랑스 관광객 프랑스와즈 겔르(여, 50대)씨는 “프랑스에 있는 가족에게 보낼 한국만의 전통적인 느낌이 있는 엽서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담고 있어 서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를 심어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서울등축제를 소개하는 엽서를 집어 들었다.

대만 관광객 이에 야신(Yeh Yahsin, 28세)씨는 “다른 대만 관광객이 서울에서 웰컴 기념엽서를 썼던 경험을 블로그에 올린 것을 보고 알게 되었다. 관광객 입장에서 반가운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며 “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여행지에서 엽서를 보내니,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게 된다. 가족들이 내가 서울에서 어떤 모습으로 여행하고 있는지 상상할 수 있어, 보내는 사람에게도 받는 사람에게도 특별한 경험이다”며 꼼꼼히 엽서를 써내려갔다.

이 외에도 배낭객을 위한 대만 여행커뮤니티인 백패커스닷컴(www.backpackers.com.tw)에서 이 서비스의 소식을 접한 대만 네티즌들은 “여행을 할 때마다 항상 엽서를 쓰는데, 정말 세심한 배려이다”, “이런 서비스가 있다니 좋다. 이번에 서울을 방문하는데 꼭 들려서 엽서를 써야 겠다” 등 댓글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웰컴엽서 발송 서비스는 한국방문의해 캠페인의 마지막 해인 2012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온라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본상 서울시 문화광광디자인본부 관광과장은 “서울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엽서 서비스는 작은 행사이지만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더 나아가 서울을 경험하지 못한 잠재 관광객에게도 서울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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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관광과 김미자
02-3707-9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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