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쌀 색깔 DNA로 판별하는 기술 개발
지금까지 적색미, 갈색미의 신품종 육성과정에서 현미색깔은 벼가 다 여문 등숙기 이후에 왕겨를 제거하고 육안으로 확인 후 선발이 가능해, 조기 선발의 어려움에 따른 많은 시간과 노력, 넓은 면적이 필요했다.
적색미와 백색미는 하나의 유전자에 의해 그 색이 좌우되며 적색미와 갈색미도 하나의 유전자 안에 생긴 점돌연변이에 의해 현미색이 결정되는 원리를 이용해, 현미색 판별용 DNA 마커를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이번에 개발된 유색미를 판별하는 DNA 마커는 유색미 여부를 종자가 아닌 유묘기에 판별할 수 있어, 현미색 판별시간을 기존의 3∼4개월에서 1일로 단축시킬 수 있게 돼 신품종 육종에 필요한 비용과 노력을 크게 줄이면서 유색미 육종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박수권 연구사는 “유색미 판별 DNA 마커는 유색미 품종 육성의 효율을 높여 새로운 품종을 조기에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농업형질에 대한 분자마커 개발과 이를 활용한 품종 조기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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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권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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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