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선진국 인프라 펀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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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
2011-10-21 09:12
서울--(뉴스와이어)--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정기)가 해외 선진국의 병원 경찰청 국가 체육시설 도로 등에 투자하는 인프라펀드에 8,000만 달러(920억원)를 투자했다.

교직원공제회가 투자한 ‘인프라레드 인프라 펀드 Ⅲ(이하 인프라레드 펀드)’는 영국 소재 자산운용사인 인프라레드 캐피탈 파트너스가 운용하며, 교직원공제회 외에도 해외 유수의 보험 및 연기금 등이 참여했다. 인프라레드 펀드는 교직원공제회가 투자한 8,0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0억~12억 달러(1조 1,500억원~1조 3,800억원) 규모다.

인프라레드 펀드는 선진국의 우수한 사회간접자본 프로젝트에 투자해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다. 현재 캐나다 벤쿠버에 위치한 경찰청 건물, 싱가포르 국가 종합운동장, 프랑스 남서부 도로(A63) 확장, 호주 애들레이드 병원 등 4건의 프로젝트에 투자가 확정되어 있다.

인프라레드 펀드의 운용 기간은 총 10년으로 처음 4년은 투자기간이며, 나머지 6년 동안 투자수익을 회수할 계획이다. 수익금은 투자대상 정부로부터 지급받는 고정사용료 혹은 도로사업의 경우 운영수입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회수하게 된다.

교직원공제회는 “경제 정치적으로 안정된 선진국의 인프라 사업이 경기 변화에 둔감하고 인플레이션 헤지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장기 계약 체결에 따른 현금 흐름 예측이 가능한 우수한 투자 건이라는 판단에 따라 투자했다”며 “특히 인프라레드 운용사의 인프라 투자 실적이 그동안 우수하게 검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직원공제회는 현재 해외 SOC사업과 부동산에 총 13건 6,465억원을 투자하는 등 해외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익 구조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호주골드코스트 주거시설 개발 900억원 등 1,492억원 △2010년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빌딩 매입 970억원 등 1,025억원 규모의 해외 투자를 집행한 교직원공제회는 올해 이번 선진국 인프라 투자 건을 포함해 시카고 오피스 빌딩 매입 908억원, 선박펀드 168억원 등 총 3,755억원을 투자했다.

무엇보다 교직원공제회는 국내 운용자산 규모 확대에 따른 리스크 분산의 필요성과 장기 안정적인 수익원 발굴을 위해 해외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 개요
한국교직원공제회는 특별법(법률 제2296호)으로 설립된 정부 보장의 교직원 복지기관으로 교육기관, 교육행정기관 또는 교육연구기관의 교육공무원, 교원 및 사무직원 등으로 재직 중이거나 재직했던 교육 구성원의 생활안정과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교육발전에 이바지함을 설립목적으로 한다. 2023년 말 기준 90만명의 회원과 64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유가증권, 국내외 부동산 및 인프라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고 있으며 The-K예다함상조, The-K저축은행, The-K교직원나라, The-K소피아그린, The-K호텔앤리조트, The-K제주호텔 등 총 6개의 출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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