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 亞 3개국 방문…문화·농업·경제 교류 확대 논의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연간 33만명의 우리나라 국민이 방문하는 시엠립주는 한국인들에게 친근한 지역”이라며 “특히 충남과는 지난 2008년 우호교류협정 체결 이후 문화와 공무원 등 실질적인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소우 피린 주지사와 ▲앙코르 역사유물 전시회 및 공예품 공동개발 ▲문화유적담당공무원 초청 및 전통무용단 도내 공연 ▲농업전문가 초청 연수 등 농업분야 교류 ▲시엠립주 투자유치를 위한 한국내 투자유치설명회 지원 ▲도내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314명) 지원 확대 등을 논의했다.
교류협력 확대 논의 후 안 지사는 소우 피린 주지사에게 중고 컴퓨터 기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중고 컴퓨터 기증은 지난해 세계대백제전 때 충남을 찾은 시임립주 부지사의 지원 요청에 따른 것으로, 도는 도 본청에서 사용하던 컴퓨터 본체 100대를 수집해 정비하고 중고 LED 모니터 100대를 별도로 구입했다.
안 지사는 기증서를 전달하며 “한국전쟁 이후 국민소득 67달러에 불과하던 한국이 반세기만에 2만 달러로 도약할 수 있었던 데에는 국민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충남도는 이번 중고 컴퓨터 지원을 시작으로 저개발국에 대한 대외 원조 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또 한국 교민이 시엠립주에 건립한 독도홍보관을 관람한 뒤 시엠립 한인회와 간담회, 앙코르와트 등 문화유적지 시찰 등을 진행했다.
한인회와의 간담회에서 안 지사는 충남도와 내포신도시 현황 등을 소개하며, 한인회가 백제문화의 국제화와 금산인삼 홍보 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캄보디아 북서부에 위치한 시엠립주는 1만299㎢의 면적에 인구는 80만명에 달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명한 앙코르와트와 바이욘 사원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지만, 주민 생활수준이 낮고 사회기반시설이 취약하다.
충남도와는 지난 2008년 우호교류협정 체결 이후 19회 121명의 문화재 분야 공무원 교류와 국제행사 참여 등의 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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