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 적극 강구
지난 9월 도내에 거주하는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외환위기 시기에는 경제상황 악화, 고용시장 불안으로 인한 실직 등 타의적인 형태가 많았으나, 최근 귀농 귀촌은 삶의 가치 향상 및 제2의 인생을 창업하고자 하는 자발적 형태가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귀농귀촌을 결심하면서 제일 먼저 고려한 선택지역은 고향으로 나타났고, 이어 노후를 편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주변환경과 영농여건이 좋은 곳을 선택.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서는 농촌사회와 지역민에 대한 이해, 행복하고 소박한 삶을 추구하는 철학적 접근이 필요하고, 삶의 어려움을 피하는 도피형이 아닌 준비된 자들이 들어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답함.
이를 바탕으로 전라북도는 귀농·귀촌인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정책사업을 준비하였다.
안정적인 거주공간 마련을 위해서 주변환경이 쾌적하고 저렴한 전원형 주택단지를 기조성 하였고, 주택신축 및 구입을 위한 자금을 연리 3%, 5년거치 10년상환의 조건으로 세대당 4천만원을 융자 지원하며, 귀농인을 위한 주택수리비를 올해 100세대에서 2012년에는 200세대로 확대 지원.
귀농·귀촌인을 위한 교육에서는 농식품사관학교에서 실시하는 품목별 전문과정에 현장실습시간을 확대하고, 소득증대를 위한 마케팅 및 농식품 가공유통과정과 축산역량과정, 영농기계반을 지속적으로 운영.
수도권 등 대도시의 우리도 출향인사를 포함한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론교육과 주말을 이용한 현장실습이 결합된 수도권 귀농학교를 교육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할 계획.
베이비 부머 세대(‘55~’63년생)의 경우 자녀가 성장하여 교육문제가 귀농에 걸림돌이 되지 않으나, 젊은 귀농인의 자녀 교육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6세이하의 영유아에게 양육비와 초등학생의 방과후 교육활동을 지원하며, 원거리 학생을 위한 농산어촌 통학지원사업을 운영.
귀농귀촌세대의 배우자를 위해서는 여성농업인센터 및 주민복지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 참여와 귀농귀촌인의 특기적성을 활용한 배움 나눔 봉사활동을 적극 유도.
귀농인 배우자가 출산으로 농사를 일시 중단할 경우에는 영농 및 가사작업을 대행 할 수 있도록 농가도우미를 지원.
도와 발맞춰 각 시군에서도 귀농자를 위한 각종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진안군에서는 귀농귀촌인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진안고원길, 마을축제 등 다양한 귀농귀촌 유치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01~’10년까지의 귀농가구 추이를 볼 때 우리 도는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3,197세대가 귀농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북의 경우 인근 대구광역시에서 귀농한자가 많아, 대도시가 없는 전라북도가 실질적으로 전국 귀농1번지로 자리메김 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도시민이 우리도 농촌지역에 정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북도청 개요
전라북도청은 186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송하진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토대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창의롭고 멋스런 문화, 알뜰하게 커가는 경제,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을 도정방침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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