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원생, 서울 행정 성공사례 배우러 온다
- 美 코넬·델라웨어·센트럴 플로리다대 행정대학원생 27명 5박 6일간 서울 방문
이번에 서울을 방문하는 학생들은 모두 미국대학원에서 정규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정사례연구’를 수강하는 학생들로 한학기 동안 수업을 받고 약 1주일간 서울에서 ‘필드트립(현장방문수업)’을 통해 서울시정을 체험하게 된다.
교통·전자정부·서울형복지·친환경교통 등 11개분야 市 정책에 대해 토론
서울에 도착한 필드트립 참가자들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서울시의 ▴교통정책 ▴전자정부 ▴서울형복지 ▴도심재창조 ▴친환경교통 등 11개 분야 서울시 정책에 대해 서울시 공무원의 강의를 듣고, 강의 후에는 심도 깊은 토론을 벌인다.
서울교통센터·마포자원회수시설 직접 방문, 전기버스 타고 친환경 교통 체험
또 서울시의 우수 시정 결과물인 서울교통센터(TOPIS), 마포자원회수시설, 청계천 문화관 등을 직접 찾는다.
특히 이번 필드트립에서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고, 지난해부터 운행해 연간 8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일본, 터키 등이 벤치마킹을 시도하고 있는 남산전기버스 시승을 하는 등 서울의 우수 교통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한편 2010년부터 현재까지 여섯차례에 걸쳐 총 9개대학의 130여명의 대학원생이 방문한 ‘서울필드트립’은 단순시정 홍보를 넘어 예비 글로벌리더들의 시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토마스 오툴 코넬대교수는 “서울 방문 전 세미나를 통해 서울시정에 관한 활발한 토론을 펼쳤고, 토론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정책담당자들과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고 말했다.
수강생을 서울시 해외통신원으로 위촉, 서울에 필요한 세계정보수집 창구로 활용
또 필드트립에 참여한 대학원생을 ‘서울시 해외통신원’으로 위촉해 서울시가 필요한 분야의 해외선진사례와 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뉴저지 고위공무원(럿거스대 행정학석사과정) 존 그로스씨는 지난 5월 참가한 서울필드트립에서 서울시정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아, 서울시 해외통신원을 자원했고 현재 서울발전을 위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전달하고 있다.
존 그로스씨처럼 서울필드트립 참가를 통해 해외통신원이 된 코넬대 션머피씨는 “버스정류장에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과 쓰레기 매립지에서 서울시민의 휴식처로 거듭난 월드컵 하늘공원이 인상적이었다”며 “서울 필드트립은 글로벌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김진만 서울시국제협력과장은 “서울시정사례연구를 통해 서울의 우수한 행정과 그 결과물을 예비 행정전문가에게 알려, 서울의 국제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글로벌 Top5 도시로의 진입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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