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기 은은한 광주시 청사 ‘북적북적’
광주시청에는 이른 아침부터 은은한 국화향기를 맡으며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데다 현장학습과 견학을 위해 찾은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등 단체관람객이 맞물리면서 크게 북적이고 있다.
20일 오전에만 유치원생 300여 명이 단체로 시청을 찾는 등 평일 하루 평균 400~600여 명이 시청을 방문하고 국화를 감상하고 있다는 것이 광주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람객들은 시청사 내·외에서 목·석부작, 소품작, 다륜작 등 국화연구회원들이 제작한 수준높은 1만여 점의 작품들을 차례차례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무등산 주상절리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회원들이 공동 제작한 입석대 국화 조형작품이 특별 전시돼 시선을 끌고 있다.
시청을 찾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국화전시회뿐 아니라 시청 직원의 안내에 따라 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된 홍보관, 영상관, 산업전시관, 야외음악당 등을 둘러보며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또 청사 주변에 머무르며 점심식사와 단체 오락, 체육행사를 갖기도 한다.
이에 따라 시청 홍보관 담당자들은 부쩍 늘어난 관람객들을 안내하느라 하루종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화전시회를 준비한 공무원들도 어린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즐거운 비명소리를 들으며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장견학과 국화전시회가 맞물리면서 시청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오는 주말과 휴일에도 국화를 감상하려는 많은 관람객이 시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향과 함께 하는 창조도시 광주’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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