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구제역’ 예방에 총력지원
이에 22일부터 29일까지 강소농 지역담당관 167명을 각 시군에 파견해 구제역 사전예방대책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등 현장기술지원에 적극 나섬으로써 초동대응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특히, 축산품목별연구모임을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교육(18천명, 11∼12월)과 새해실용화교육시 공통과목으로 현장교육(30만명)을 강화함으로써 구제역 방역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또한 축산분야 강소농 2,139명에게 청장이 직접 편지를 보내 구제역과 AI의 사전예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각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방역장비 정비의 날을 정해 농기계수리반 154개소를 가동하고 미생물제제의 사료 혼합으로 면역력 증진은 물론 축사 주변 살포제인 방역용 복합미생물제를 생산 공급하는 등 구제역 사전예방의 첨병으로 활동하도록 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구제역 방역대책 특별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구제역 백신을 지속적으로 접종함과 동시에 구제역 발생 정보수집·전파, 예찰과 방역 등 위기관리매뉴얼(SOP)의 이생실태를 수시 점검한다. 또한 직원들에 대한 방역수칙 적용을 강화하는 등 재발방지 시스템을 보완하고 올해는 기필코 구제역을 완전 차단하기 위해 국가가축유전자원 보호에 전 직원들이 매진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 가상훈련(CPX)을 11월 중에 실시하는 등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방역의식 고취와 사전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축종별, 기관별로 항제면역 상태를 확인하고 3종 복합백신을 접종하는 등 백신을 통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내년 1월 실시 예정인 4차 접종시기를 올해 11월로 앞당겨 실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식량축산과 이범승 과장은 “지난해의 구제역 발생을 반면교사로 삼아 올해에는 매뉴얼 철저 준수 등 사전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해 구제역발생을 기필코 차단하겠다”며 각오를 밝히고, “사전예방을 철저히 하고 백신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 작년과 같은 대규모 발생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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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