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폴리오박멸사업자문회의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는 ‘05년 6월 15일 질병관리본부 서무동 2층 소회의실에서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해월), 폴리오박멸사업 자문위원(위원장 : 맹광호 교수), 국방부,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수자원공사,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국내급성이완성마비 감시체계 운영현황 등 폴리오박멸사업 추진현황 발표와 다부처간 공조체계구축을 위한 폴리오박멸 관리사업단 (Task Force Team)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

본 자문회의는 폴리오박멸사업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관련학계, 관련 부처 등 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국립보건연구원 바이러스부 소화기바이러스과 (과장 지영미)에서 주관하였다.


폴리오박멸 관리사업단 (다부처간 Task Force Team) 구성

1. 추진 배경

2000년 국내 폴리오 박멸 선언 이후 향후 WHO에 의한 전세계적인 폴리오 박멸선언이 있을 때까지 국내 polio-free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감시체계 운영, 야생폴리오바이러스 실험실 차폐, 예방접종률 유지 등을 위해 관련 학계와 정부 부처 전문가를 포함하는 사업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자 함.

2. 사업단 구성

폴리오박멸 관리사업단 구성을 위해 오대규 질병관리본부장을 사업단장으로 하고 폴리오박멸사업 자문위원 5인, 보건복지부, 과학기술부, 환경부, 국방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련 부처 및 기관, 대한소아과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바이러스학회, 대한미생물학회, 한국미생물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역학회 등 관련학회 및 질병관리본부 소화기바이러스과, 방역과, 예방접종관리과, 질병감시과, 역학조사과가 참여하는 사업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자 한다.

3. 사업단 역할

질병관리본부: 폴리오박멸사업 관련 전반적인 사업 기획 및 운영, WHO와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 및 자문회의, 워크샵 개최

- 급성이완성 마비 실험실 감시사업 운영
- 야생폴리오바이러스의 실험실차폐 추진: 2005년 10월 중 National report 제출예정
- 야생폴리오바이러스의 유입에 대비한 National Plan of Action 작성 및 관련 부서와의 협력 관계 유지
- 매년 Polio Progress Report 작성(10월) 및 WHO에 제출 소식지 배포
- 예방접종 사업 추진

관련학회: 폴리오 감시사업 관련 병원 협조 등 사업 관련 유기적인 협력 관계 유지 및 사업의 공동 추진, 홍보

폴리오자문위원: 사업 관련 전반적인 자문, 사례 검토, 진행사항 검토

관련부처: 야생폴리오바이러스 실험실 차페 등 사업 추진단계에서 질병관리본부와의 상호협력체계 유지 및 각 부처내 홍보

4. 폴리오박멸 사업 추진 현황

1988년 이후 세계보건기구가 주관하여 전세계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폴리오박멸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도 1998년부터 폴리오 감시를 위한 급성이완성마비(acute flaccid paralysis)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 수행결과 2000년 10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서태평양지역 37개국에서 폴리오 박멸이 선언되었으며 이후에도 매년 세계보건기구에 국내 사업진행상황을 Progress report로서 제출하고 있다.

2000-2001년 국내 생물학 실험실을 대상으로 야생폴리오바이러스관련 물질 보유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하였으며, 2차로 2004년 10월~ 12월 기간 중 각 관련 부처의 협조하에 새로이 야생폴리오바이러스 보유 여부조사를 추가로 실시하였다.

각 부처에 속해 있는 대학, 연구 및 산업관련 기관 실험실, 병원 실험실, 환경관련 실험실, 임상진단기관 등 총 769개 실험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97%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야생폴리오바이러스 보유기관 4곳 중 3곳에서 보유하고 있던 야생폴리오바이러스를 폐기하고 나머지 한 곳의 바이러스는 질병관리본부 BL-3 실험실로 옮겨 보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가 예방접종에 폴리오예방접종이 포함되어 생후 2, 4, 6개월에 폴리오백신을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 2002년 소아과학회의 예방접종안에서는 생백신 접종의 부작용을 고려하여 부모에게 생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하고 생백신과 사백신중 선택하여 접종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국가 표준예방접종에서도 사백신만을 사용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본 자문회의를 통해서 폴리오박멸 관리사업단을 구성 및 운영을 통해 국내 폴리오퇴치상태를 유지하고 야생폴리오바이러스에 대한 국가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자 하며, 급성이완성마비 감시체계의 지속적 운영과 야생폴리오바이러스의 실험실 차폐를 통해 향후 세계보건기구 폴리오박멸 선언과 관련한 기초자료로 제공함으로써 질병관리본부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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