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호주 고속도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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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
2011-10-24 09:16
서울--(뉴스와이어)--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정기)가 호주의 유료 고속도로를 공동으로 인수한다.

교직원공제회와 국내외 연기금 등으로 구성된 국제투자 컨소시엄은 호주 멜버른의 외곽순환도로인 이스트링크(Eastlink)를 운영하는 커넥트이스트그룹(ConnectEast Group)을 호주의 인프라 전문 운용사(CP2)를 통해 총 22억 호주달러(약 2조 6,0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교직원공제회는 7,000만 호주달러(약 831억원)를 투자했다.

이번 국제컨소시엄은 교직원공제회를 비롯해 국민연금, 미국 사학연기금 TIAA-CREF, 영국 대학연기금 USS, 네덜란드 연기금 APG, 덴마크 연기금 ATP, 뉴질랜드 연기금 NZSF, 그리고 중국의 국부펀드인 CIC 등 주요 글로벌 기관투자자들로 구성됐다.

멜버른 외곽을 달리는 이스트링크는 지난 2008년 6월에 개통됐으며, 국제컨소시엄은 올해부터 이 도로가 호주 정부에 양도되는 2043년까지 3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스트링크는 총 길이 39㎞에 1.6㎞짜리 터널 1개, 72개의 교량을 거치는 왕복 4~6차로 도로이다.

교직원공제회는 현재 해외 SOC사업과 부동산에 총 13건 6,465억원을 투자하는 등 해외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익 구조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호주골드코스트 주거시설 개발 900억원 등 1,492억원 △2010년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빌딩 매입 970억원 등 1,025억원 규모의 해외 투자를 집행한 교직원공제회는 올해 이번 호주 고속도로 투자 건을 포함해 시카고 오피스 빌딩 매입 908억원, 선박펀드 168억원 등 총 3,755억원을 투자했다.

무엇보다 교직원공제회는 국내 운용자산 규모 확대에 따른 리스크 분산의 필요성과 장기 안정적인 수익원 발굴을 위해 해외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 개요
한국교직원공제회는 특별법(법률 제2296호)으로 설립된 정부 보장의 교직원 복지기관으로 교육기관, 교육행정기관 또는 교육연구기관의 교육공무원, 교원 및 사무직원 등으로 재직 중이거나 재직했던 교육 구성원의 생활안정과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교육발전에 이바지함을 설립목적으로 한다. 2023년 말 기준 90만명의 회원과 64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유가증권, 국내외 부동산 및 인프라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고 있으며 The-K예다함상조, The-K저축은행, The-K교직원나라, The-K소피아그린, The-K호텔앤리조트, The-K제주호텔 등 총 6개의 출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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