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법인택시 안전관리 지도점검 결과 발표
법인택시 안전관리 지도점검은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12일간) 부산시와 구·군, 교통안전공단, 택시운송사업조합 합동으로 30개 업체 3,308대를 대상으로 추진되었다. 점검대상으로는 2010년 1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사망사고 1명 이상 등 중대 교통사고가 발생한 업체들이 선정되었다. 점검은 자동차 불법구조 변경, 택시미터기 위법 사용, 차량 정비·점검 등 안전관리 및 청결상태, 운전자의 자격 유무, 부적격자의 운전업무 종사 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신규 운수종사자 교육 이수조치 소홀(16건) △운전 적성특별검사 미필로 운전부적격자가 운전업무 종사(2건) △휴무차량 차고지 미입고 및 운수종사자 퇴사 미보고(3건) △좌석시트 불량 등 운송사업자 준수사항 위반(17건) △택시미터 봉인상태 불량(50건) △자동차등록번호판 봉인 탈락(1건) △불법 경음기 부착 등 자동차안전기준 위반(20건)이 지적되었다.
특히, 이번 점검기간에는 택시 이용승객들의 요금 시비 등으로 인한 시민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미터기 관리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에 따라 봉인 차체 미고정, 봉인줄 절단 등 봉인상태가 불량한 50대를 적발해 택시미터 수리전문기관에서 재봉인하게 한 뒤 수리검정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그 결과 오차범위를 초과한 택시는 없었다.
현재 부산시에는 법인택시 총99개 업체 11,083대와 개인택시 13,982대의 총25,065대의 택시가 등록·운행되고 있다. 이번 점검대상에서 제외된 69개 업체 및 택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합동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불법구조 변경 및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한 자동차가 근절될 수 있도록 자동차 정기검사 등을 수행하고 있는 종합검사 지정정비사업자에 대해서도 오는 11월중에 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용 자동차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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