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제6회 정크아트 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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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2011-10-25 09:12
인천--(뉴스와이어)--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이 주최하는 ‘제6회 자원순환 정크아트 공모전’ 이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환경부 장관상과 7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될 영예의 대상 작품은 자동차 폐자재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자기존재의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500kg의 공룡 랩터를 묘사한 <랩터의 눈물>이다.

카센터를 운영하는 강래구씨(43세)는 실생활에서 자동차 폐자재를 매일 접하면서 소일거리로 정크아트를 만들어보게 되었고, 공모전에 출품한 이 작품은 정크아트라는 본질적인 의미와 공모전의 취지를 잘 살린 흥미로운 작품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학생> 부문에는 폐의약품을 사용, 수질오염의 피해로 인한 물고기의 머리와 신생아의 몸을 표현한 <漁人, 어인>(송아론, 강민천)이 최우수상 <일반> 부문에는 자전거 폐달을 소재로 거대하고 알록달록한 바람개비를 표현한 <바람꽃>(조용두)이 수상했다.

아날로그 전자제품을 활용한 믹스미디어 작품 <공존과 공생의 시간>,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여성의 몸을 만든 , 자전거 폐타이어로 코끼리 형상을 표현한 <象像>, 달걀판을 이어 문지르고 눌러서 초식공룡으로 탄생시킨 는 각각 우수상(일반/학생 각 2개팀)을 수상한 발상이 기발하고 완성도 있는 작품들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정크아트 공모전은 최근 재활용과 환경보전의 관심이 증폭되고 이를 위한 예술적 활용도가 커지면서 전년대비 접수율이 약 16.4% 증가했다.

이번 심사는 심사의 공정성과 심사기준의 형평성을 강화하고자 환경미술과 조형예술 분야에서의 실무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 두차례의 심사를 진행하면서 작품의미와 환경이슈에 대한 주제성, 조형물로서의 전시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2차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종승 교수(성신여대 공예과)는 “이번 공모전의 평가에는 출품자가 작성한 작품제작 의도 또한 공모전의 성격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판단 자료가 되었다. 수상한 17개의 작품들은 다양한 분야의 심사기준을 가지고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졌다고 자평하며 수상에서 제외된 작품들도 상대적 평가의 결과일 뿐이지 작품의 수준은 대체적으로 훌륭하다는 것을 밝히고 싶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공모전의 취지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전시로 발전하기 바라며 보다 많은 일반인들이 폐자원에 대한 인식변화와 재활용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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