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일(화) 제48회 저축의날 수상자 중 4명의 노숙인 표창
대상자는 서울시 주관 노숙인 저축왕 선발대회에서 선발된 사람들로 ’09년과 ’10년에도 각각 2명, 3명이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서울시립 노숙인 쉼터와 임시주거에 거주하고 있으며, 자신의 힘으로 번 돈으로 저축하여 서울시 저소득층 자산형성 프로그램인 “희망플러스통장”에 가입, 2~3년 이내에 자활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저축의날 표창자 중에는 이들의 저축액 11억6천만원을 관리하고 있는 구세군자활주거복지센터 이정훈 과장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숙인 저축왕 선발대회란, 보호시설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근로 소득 중 저축액이 많은(저축비율이 높은) 사람들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제도로 노숙인들의 저축을 장려하고, 보호시설들의 체계적인 저축관리를 유도함으로써 기존의 자활사업의 효과를 거양하고 효율적인 주거독립을 마련하기 위해 ’08년부터 서울시에서 독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10년 사업에서는 우수저축자 70명을 선발하였고, 선발 대회 기간(10.4월~12월) 동안 노숙인 보호시설 입소 노숙인(2천여명)의 저축이 10억원 증가하였고, 주택청약저축 가입자 65명이 증가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11년 노숙인 저축왕과 저축관리 우수시설 선발은 11월말~12월에 이루어진다.
서울시에서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노숙인의 자활과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저축왕 선발 사업은 그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는 것이며, 기본적으로는 39개의 쉼터와 5개 상담보호센터, 5개 쪽방상담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자활근로사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과중 부채로 인해 사회복귀가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는 신용회복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노숙인의 잃어버린 자아존중감 회복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의 인문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되는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자활의집, 매입임대주택 등 독립 주거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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