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09년부터 추진해온 ‘문래동·가산동 시내버스 차고지 녹화사업’ 11월 중 완료 예정
시내버스 차고지는 버스 운행에 따른 소음과 매연 등을 발생시키고 조성된 지 20~30년이 경과해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로부터 기피시설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번 녹화사업 대상인 문래차고지 등은 당초 외곽지역에 조성됐으나 도시가 팽창함에 따라 해당 지역이 주택가나 상업지역으로 개발되면서 인근 주민의 차고지 이전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내버스 차고지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대될 대중교통 주요 기반시설로 무작정 이전시키기보다는 차고지를 기피하는 지역주민의 인식을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시는 녹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문래차고지와 가산차고지에 대하여 수림대 녹지조성, 방음벽 확충, 노후건물 정비, 차고지 노면 포장 등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해왔으며 11월 중 공사가 완료돼 인근 주거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는 기존 노후건물을 철거하고 건물을 신축하여 차고지 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버스운전사를 위한 휴식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버스운전사의 근무환경이 개선되면 버스 이용 시민에 대한 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홍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주차계획과장은 “이번 녹화사업으로 기피시설이던 차고지가 친환경적인 대중교통 기반시설로 인식되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차고지를 직접적으로 이용하는 버스운전사의 근무환경이 개선됨으로써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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