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범정부 차원의 ‘가뭄대비 종합대책’ 마련키로
금년 여름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보다 훨씬 많은(전국 평균 1,482.7㎜, 서울 1,944.0㎜, 경기 1,809.0㎜, 대전 1,791.7㎜, 충북 1,713.7㎜) 비가 내려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8월말 이후에는 경기 33.7㎜, 경남 50.6㎜, 전남 73.4㎜ 등 일부 지역에서는 평년에 크게 못 미치는 강우로 밭작물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1월까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가뭄피해 예방대책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 금년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현황 : 인명 63명, 재산 7,477억원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전국적인 가뭄으로 저수지의 저수율이 39~68%까지 떨어지고, 85개 시군 93천여세대에 대해 제한급수를 하는 등 극심한 가뭄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따라서 소방방재청에서는 금년 가을부터 내년 봄 기간 중 가뭄피해 예방을 위해 ‘가뭄대비 종합대책(안)’을 마련하여 관계부처,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였으며, 앞으로 해당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11월중에 종합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 가뭄상황관리 체계 및 민·관·군 총력 대응태세 구축·운영
- 가뭄 발생시 관계기관 TF팀 구성·운영
-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분야별 단계적 제한급수
- 기관별·용수별 대국민 절수운동 전개
- 가뭄 발생시 단계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에서는 가뭄에 대비하여, 댐·저수지의 저수율과 강수량 등을 모니터링 하여 가뭄징후가 나타나는 즉시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공동 대응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부처 합동 TF팀을 구성하여 가뭄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개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웹사이트: http://www.nema.go.kr
연락처
소방방재청 방재관리국 기후변화대응과
2100-5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