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훼미리마트 조사결과, 반찬류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보광훼미리마트는 올 1월부터 9월까지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지난해 동기간보다 반찬류 매출이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대비 2009년에 18%, 지난해에는 32% 증가한 것에 비하면 무려 세배이상 급증한 수치이다.
반찬류를 운영하는 점포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올 1월 1,200여점에서 9월에 1600여점까지 33%나 증가했다. 주로 원룸촌이나 주택가 입지에 주로 혼자 거주하는 싱글족이나 소규모 가족단위에서 소량으로 구매 할 수 있도록 80여가지의 간편식 소포장 반찬류 및 요리 재료를 판매하고 있다.
입지별로 살펴보면 원룸촌 입지에 위치한 편의점 매출은 117%나 증가했으며 오피스가 입지에서는 102%로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끼니를 식당에서 주로 해결하는 싱글족이나 직장인들이 값비싼 외식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눈에 띄는 점은 시간대별 매출 증가율이다. 오피스가입지의 매출은 11시 ~ 2시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대비 90% 증가 하면서 증가율이 가장 컸다. 점심시간에 간단하게 밥만 준비해온 뒤 회사 근처에서 판매하는 소규격 반찬만 따로 구매해서 식사를 하는 직장인들이 늘었다는 얘기다. 원룸촌 입지에서는 4~7시까지의 매출 증가율이 67%로 가장 두드러졌다. 싱글족들이 저녁에 술약속이나 외식을 줄이고 일찍 귀가해 직접 밥을 지어먹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반찬은 양념깻잎과 진미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상품은 전체 소규격 상품 반찬류 중에서 매출이 23.2%, 22.4%로 45.6%나 차지하고 있다. 또한, 싱글족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콩나물이며 매출 구성비가 21%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두부, 계란 순으로 많이 판매되었으며 구성비가 각각 17%, 13%로 나타났다. 편의점에서 반찬을 구매하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시간이 부족한 미혼의 바쁜 직장인이거나 공부를 하는 학생들인 경우가 많아 간단하게 한두끼 먹을만큼 식재료들을 구입하기 때문에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반찬과 요리재료가 많이 팔리는 것이다.
도시락을 애용하는 직장인 김재형씨(가명, 31세)는 “평소 식당에서 밥을 사먹을때는 한끼에 7000~8000원 들었는데 도시락을 직접 사먹으니 절반가량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다”며 “직장 동료들과 삼삼오오 모여 함께 나눠 먹으니 대화도 많아지고 음식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시간도 절약 할 수 있어 앞으로 계속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닐 생각이다”고 말했다.
보광훼미리마트 신선식품팀 권용민 MD는 “올들어 도시락을 싸가거나 집에서 밥을 지어 먹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규격 반찬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싱글족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고물가 시대에 적합한 맛과 가격, 편리성 모두를 충족 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강화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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