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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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6 09:39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총장 제리 와르트고우, Jerry Wartgow) 공룡화석산지 연구와 보존을 위한 ‘한·미 공룡 공동연구협정’을 체결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한국과 미국의 공룡 공동연구 외에도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후보지역(남해안 공룡화석산지)의 등재 노력에도 협력하게 된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덴버캠퍼스에는 세계 유일의 공룡발자국 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은 공룡발자국 화석분야 최고의 연구기관이며, 1985년부터 20개 나라로부터 수집한 2,500여 점의 공룡발자국 표본을 근거로 전 세계의 공룡발자국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MOU를 통해 우리나라 공룡화석 산지뿐 아니라 국제 비교연구의 폭을 보다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콜로라도대학교는 MOU 체결 이후 첫 번째 사업으로 유타주에서 새롭게 발견된 공룡화석산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에 대한 학술적 가치평가를 포함한 비교연구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라 있는 남해안 공룡화석산지의 등재 추진과 화석산지 관리방안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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