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광기구(WTO)에서 주목받은 한국
우리나라로서는 처음으로 의장직을 수행한 이번 집행이사회는 불가리아 삭스 코부르 총리, 니나 칠로바 문화관광부장관을 비롯하여,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브라질, 등 집행이사국의 장차관 등 50여 개국에서 150여명의 관광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 사무총장(임기 4년) 후보자를 선출하는 등 WTO의 조직과 활동에 대한 열띤 토의를 벌였다.
이번 집행이사회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불가리아, 프랑스 출신 등 3명이 후보로 나선 2006-2009년간 차기 사무총장으로 프랑스인 현 사무총장 프란체스코 프란지알리를 선출하였다. 프란지알리는 연말에 개최될 총회에서 공식 인준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집행이사회에서 우리나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ST-EP(지속관광-빈곤퇴치)재단의 구성과 활동에 대해 모든 집행이사국으로부터 지지와 평가를 받았다. 세계관광계의 흐름인 지속가능한 관광을 도모하고 관광을 통해 저개발국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동 재단은 2004년 우리 문화관광부와 WTO간의 협정을 통해 서울에 본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번 집행이사회에서는 ST-EP 워킹그룹의 활동결과를 보고하고 재단의 정관을 오는 11월 세네갈 총회에서 최종 인준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사국들은 지속 가능한 관광을 통한 빈곤퇴치 사업에 대한 한국의 주도와 지원에 대해 감사와 기대를 동시에 나타냈다.
또 쓰나미 피해국의 관광복구를 위한 WTO의 프로그램이 한국의 지도력과 주도 아래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 보고되어 참석한 이사국들의 공감을 얻었다. 우리나라는 지진해일로 인한 피해국 관광복구를 위해 올해 초 의장국으로서 집행이사회 긴급이사회를 소집하여 동 지원프로그램을 확정한 바 있으며, 피해복구를 위해 50만불을 WTO를 통해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WTO의 UN 전문기구화에 따른 후속조치, 2006-2007년간 사업계획 및 2005.11월 세네갈에서 개최예정인 제16차 WTO총회 준비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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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광과 최학수 02-3704-9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