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동북아자료실’ 개실 및 ‘해외수집한국관련기록물’ 이용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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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2005-06-15 11:42
서울--(뉴스와이어)--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태근)에서는 2005년 6월 20일 동북아자료실을 개실한다. 동북아자료실에는 동북아관련 정책입안 및 조사ㆍ연구활동을 지원하고자 중국, 일본, 몽골, 극동러시아지역에서 발간된 자료를 비치하게 된다.

동북아자료실에는 도서, 연속간행물, 비도서자료, Web-DB 등 27,500여 자료로 구성되며, 중국서 5,000책, 북한서 및 특수자료 6,000책, 일본서 14,000책으로, 특히,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핵심 수집대상 자료로 고려하고있는 동북공정관련자료, 고구려사, 발해사, 한ㆍ중ㆍ일 역사교과서 관련 자료, 독도, 동해표기관련자료, 한류관련자료 800여책이 함께 비치된다.

매년 동북아지역 발간자료 7천여책을 자체적으로 수집하고, 동북공정자료, 고구려사, 발해사 등의 지속적인 자료 확보를 위하여 중국사회과학원과 출판물교류협정체결을 추진 중에 있다.

동북아자료실은 국내에 처음 공개하는 자료로서, 미국 국립문서관리청(NARA :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에 소장된 해외 한국관련 기록물을 영인 수집한 CD-ROM과 원문DB를 일반국민에게 제공한다.

동 자료는 2004년도에 17만면을 수집하였으며, 2005년에는 18만면을 수집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한국관련기록물의 목록과 원문DB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정과 직장에서 이용할 수 있고, 미 구축자료는 도서관에서 CD-ROM으로 이용할 수 있다.

미국 국립문서관리청에서 수집한 자료 중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에는,

-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광복이전 워싱턴에 체류했을 당시인 1943년 미전쟁정보국(Offece of War Information)과 협조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음을 증명해주는 “이승만이 미 전쟁정보국에 제공한 항일운동 전단” 문서,

- 미국 국방부의 전신인 미 전쟁부(War Department)가 2차 세계대전 종전 직전 유럽 및 아시아 등 전 지역을 상대로 적군의 전쟁 수행능력을평가한 “일본의 중국, 만주, 한국 점령지역 유지 능력” 문서,

- 1940년대 중반 미공군 정보국이 작성한 일본 점령지내 주요 지역 및 시설에 관한 공습 목표물 목록과 지도로 구성된 “조선지역 공습 목표물 목록”의 문서 등 대부분 역사적 가치가 많은 문서들이어서 이 분야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해외 한국관련기록물 수집지역을 미국 중심에서 중국, 러시아 등으로 확대하고 동북아 관련자료와 함께 최신정보를 필요로 하는 개인과 단체에게 도서관 맞춤정보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개요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 지식 정보 자원의 보고로서 1945년 개관한 이래, 국내에서 발행된 출판물과 각종 지식 정보를 망라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종이 매체에서 온라인 자료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장서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민 수요에 맞춰 누구나 손쉽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식문화유산 이용 서비스의 고도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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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정책자료과 사무관 김명희 02-590-0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