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20주년 기획단-문리각, ‘담헌 홍대용 연구소’ 설립기념 학술대회 개최

- 정재영 소장, “홍 선생 정신 21세기 기술융합시대에 부합” 강조

천안--(뉴스와이어)--“실천공학기술의 뿌리를 찾아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 이하 ‘한기대’) 20주년 기획단과 한기대 인문공학 학술기구인 문리각(文理閣)은 오는 10월 28일(금) 오후 3~6시까지 교내 다산정보관에서 “실천공학기술의 뿌리를 찾아서”란 주제로 ‘담헌(湛軒) 홍대용 연구소 설립기념 학술대회’를 갖는다.

문리각은 한기대 정재영교수(교양학부)가 2008년 설립한 학술기구로서 인문학, 공학, 디자인, 관련 학문 등 학제적이고 융합적인 학술연구활동을 통해 문화재 발굴과 조사 연구활동 등을 하고 있다.

담헌 홍대용(1731-1781)은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출신으로 우리나라 실학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과학기술뿐 아니라 문화와 사상 전반에 걸쳐 크게 공헌한 인물이다. 2005년 국제천문연맹에서는 ‘소행성 94400’(2001년 보현산 천문대 발견)을 ‘홍대용 별’로 최초 인증하고 그에게 헌증한 바도 있다.

이날 학술대회 1부 국악공연에서는 담헌의 풍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양금 독주(연주 : 윤은화), 거문고 병창(연주 : 조현일), 가야금 병창(연주 : 박혜련)이 진행된다. 담헌 홍대용 선생은 거문과와 가야금 연주에 능했으며, 조선 최초의 양금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2부 학술대회에서는 김태준 동국대학교 명예교수가 ‘담헌 홍대용 연구의 회고와 전망-담헌 탄생 280주년에 <담헌 홍대용 연구소>개소를 경축하며-’를, 이종묵 서울대학교 교수가 ‘홍대용과 나를 사랑하는 집, 애오려‘를, 문중양 서울대학교 교수가 ‘홍대용의 과학사상: 서양의 지구설을 넘어 지전설과 다세계설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함으로써 홍대용 선생의 생애와 연구활동을 조명한다.

담헌 홍대용 연구소장인 정재영 교수(한기대 교양학부 교수)은 “홍대용 선생은 서양과 중국의 선진 문물을 배우고 받아들여 독자적인 학문영역을 개척했으며, 그의 정신은 21세기 기술융합시대에도 손색이 없다”면서 “국내 최고의 특성화대학으로 성장한 한국기술교육대의 개교 20주년과 홍대용 선생 탄생 2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전운기 총장은 “한기대는 이번 학술대회와 담헌 홍대용 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한국의 과학기술교육의 전통을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앞으로 한기대가 미래 한국 과학기술교육의 요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는 실사구시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1991년 정부(고용노동부)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공학계열 및 HRD(인적자원개발) 분야의 특성화 대학이다.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에서 2009년부터 10년 연속 ‘교육중심대학 1위’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앙일보의 ‘2013 대학생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여 ‘학생이 가장 행복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1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공학계열부문’ 평가에서 총 63개 대학 중 10위에 랭크되었다. 2017년 1월 대학알리미 기준으로 86.6%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11월 2일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영문브랜드 코리아텍(KOREATECH)을 선포하고 콜네임으로 사용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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