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젖소개량사업소·종개협·서울우유에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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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6 16:02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은 지난 10월 26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젖소종합컨설팅지원시스템’에 대한 기술 이전식을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젖소종합컨설팅지원시스템은 구체적으로 ‘웹용 젖소 종합컨설팅지원시스템’, ‘3차원(3D) 젖소 체형 가상현실 프로그램’ 및 ‘PC용 젖소 종합컨설팅지원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을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원 젖소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 서울우유에 기술이전 하였다.

기술 이전식에 이어 젖소 개량기관 담당자 및 컨설턴트와 낙농가를 대상으로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하여 실사용자들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젖소종합컨설팅지원시스템은 자유무역협정(FTA)이 늘어남에 낙농가들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하여 개발한 것으로, ‘웹용 젖소 종합컨설팅지원시스템’은 유우군능력검정자료를 수집하여 낙농가에게 제공하고, 유량 및 유성분 분석결과를 토대로 젖소의 건강을 체크하고, 현재 문제우 또는 문제우가 될 가능성이 높은 젖소를 진단함으로써 낙농가들의 생산성을 제고하게 된다. 또한 문제우를 진단하였을 경우 사료 배합 변경을 통하여 문제점을 제거할 수 있도록 사료 배합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3차원(3D) 젖소 체형 가상현실 프로그램’은 젖소 선형심사를 기초로 젖소의 체형을 컴퓨터 화면에서 3차원으로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농가 젖소뿐만 아니라 젖소 최적 체형을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어느 부분을 집중으로 개량해야 될 지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낙농가는 강화해야할 체형을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젖소 정액 선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C용 젖소 종합컨설팅지원시스템’은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낙농가를 위하여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컨설턴트가 농가 방문 전에 해당 농가의 자료를 서버로부터 다운로드 받아 PC에 저장하면 인터넷 접속 없이 젖소의 개량, 번식, 사양과 관련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이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경우 국가단위 젖소개량 뿐만 아니라 낙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은 개발단계부터 농협중앙회, 종축개량협회, 서울우유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다수 컨설턴트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써 현장 적용성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웹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국립축산과학원(www.nias.go.kr), 농협 젖소개량사업소(www.dcic.co.kr) 또는 종축개량협회(www.aiak.or.kr)에 접속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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