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항생제 대체 후보물질 검증 기술 찾는다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은 일본 동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양돈농가가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대체소재 검증 기술에 대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 7월부터 성장촉진용 항생제를 사료에 첨가하는 것이 금지됨에 따라 항생제를 대체하기 위한 후보물질을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식물유래 항생제 대체후보물질이 면역세포의 면역물질 분비와 작용기전에 미치는 효과를 실험 실적(In-vitro) 분석기법을 이용한 검증 기술을 확립하는 것이다.

이 결과는 항생제 대체물질의 신속한 선발과 검증을 통해 항생제 대체소재 개발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28일 일본 동북대학교 카토 교수팀은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을 방문하고 항생제 대체후보물질 검증연구에 대한 국제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과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돼지면역관련 연구결과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했다.

동북대학교 노상건 교수는 면역세포와 같은 내분비기능을 갖고 있는 지방세포를 주제로 케메린(chemerin) 조절유전자에 대한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면역세포를 이용한 항생제 대체물질 선발에 대한 연구기법을 발표했다.

※ 케메린(chemerin) :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면역조절물질

카토 교수는 가축 면역에 관여하는 면역조절물질의 분비 메카니즘 연구에 관한 권위자이며, 노상건 교수는 돼지 지방세포와 면역세포에서의 내분비 조절물질에 대한 연구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과학자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사료첨가용 항생제 저감을 위한 효율적인 항생제 대체 후보물질 선발과 검증 기술을 확립해, 양돈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항생제 대체물질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양돈과
이성대 연구사
041-58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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