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인 야생동물 보호 구조 전문가 양성 교육 실시

-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야생동물 구조 치료 보호 전문교육 실시

뉴스 제공

2011-10-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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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 보면 차에 치여 바닥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야생동물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 같은 야생동물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몸보신을 위한 밀렵, 먹이부족으로 인한 탈진 등 다양한 형태로 야생동물들이 목숨을 위협당하는 경우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 인간 때문에 다치거나 희생되는 야생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는 물론 지자체나 민간단체에서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문화재청에서는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부에서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전문기관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 보호를 위한 전문가가 부족해 또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사단법인 천연기념물동물유전자원은행, 대표 이항)은 매년 문화재청(청장 김찬)과 공동으로 ‘천연기념물(야생동물) 구조 치료 및 관리’ 교육을 실시해 전문가 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8회 째 시행되는 야생동물 구조 및 치료 교육은 10월 29-30일, 11월 5-6일 두 차례의 1박 2일 집중교육으로 진행된다. 전국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 및 야생동물구조센터에 근무하는 수의사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이번 교육은 구조 현장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보다 전문성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는 10월 29~30일에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충남 예산)에서, 11월 5~6일에는 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경기 평택)에서 교육이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는 일본 북해도 맹금류의학센터 게이스케 사이토 야생동물 전문수의사가 강사로서 교육에 참가한다(충남 교육).

이번 교육에서는 천연기념물(야생동물) 구조 치료 전문 실습 교육, 야생동물 구조사업의 의의 및 천연기념물 관리방안 소개, 천연기념물 진료 전자차트 소개, 동물의 보정 및 취급법, 야생조류의 계측과 밴딩법, 기초신체검사, 실험실 검사법, 수액 및 주사법, 마취법, 외과수술 실습 교육, 방사선 판독, 물리치료, 재활기법 및 비행훈련법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수의사는 (사)대한수의사회의 협력으로 수의사법 제 34조에 의한 연수교육(선택교육 5시간)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교육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http://cgrb.kr, 02-888-2744) 또는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처: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김문정(010-2803-9713, shca38@hanmail.net )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041-334-1666)
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031-8008-6212)

인터넷 자료: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블러그 www.cgrb.kr 야생동물은행 한국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개요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은 야생동물자원을 효과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사단법인 천연기념물동물유전자원은행은 문화재청에 등록된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의 법인 명칭이다.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은 다음 4가지 사업에 중점을 둔다. 1)야생동물(포유류, 조류 및 양서‧파충류)의 혈액, 조직, 분변, DNA, 기생체 등 야생동물 연구에 필요한 생물 시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DB화 한다. 2)수집한 연구소재와 관련정보를 연구자에게 제공하여 야생동물 질병, 계통진화 및 분류, 보전유전학, 보전생물학, 기초생물학, 생명공학, 비교의학 연구를 촉진시킨다. 3)야생동물 보전을 위한 유전학, 보전의학, 보전생물학 연구, 학술 및 교육활동을 수행한다. 4)유전자원 확보에 필수적인 천연기념물 동물 및 야생동물의 구조, 치료, 재활, 관리, 질병연구 및 관련 교육과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블러그: http://cgrb.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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