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3차 폐기물처리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가정용 생활폐기물의 경우 2021년까지 60% 이상으로 재활용률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도는 27일 도청대회의실에서 구본충 행정부지사와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폐기물처리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폐기물처리기본계획은 시·도지사가 관할구역 폐기물 적정 처리를 위해 10년마다 세우도록 돼 있다.
이 계획은 환경부 장관 승인을 받아야 하며, 폐기물 관리 정책방향과 실행방안을 수립하는 지역 폐기물관리 최상위 행정계획으로, 시·군 폐기물 관리 중장기 계획의 지침 역할을 하게 된다.
연구용역을 통한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폐기물 관리 기본 방향으로 ▲폐기물 최소화와 ▲폐기물 자원화 ▲폐기물 안정적 처리 ▲폐기물 관리 과학화와 주민협력 등을 설정했다.
폐기물 감량 및 최소화를 위해 도는 폐자원을 지역 특화 에너지 회수 산업과 연계하거나 기존 재활용 생산업체에 재활용토록 하고, 재활용 정보 제공 및 지원으로 지역 단위 폐자원 관리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원화가 어려운 폐기물은 순환 범위를 권역 단위로 광역화 해 폐자원 순환체계를 구축 추진한다.
폐기물 에너지화로는 매립가스 회수나 유기성 폐기물의 바이오가스화, 가연성 폐기물의 고형연료화, 소각여열 회수 시설 설치 방안 등을 살핀다.
특히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재활용은 2009년 1일 912.1톤(49.2%)에서 2021년 1천250톤(61.3%)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2009년 도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1일 1천855톤이며, 2021년 전망은 2천216톤(감량 후 발생량 2천39톤)이다.
도 관계자는 “폐기물 관리는 재사용·재활용으로 정책중심이 이동했으며, 최근에는 자연으로 버려지는 폐기물을 최소화 하고 에너지화 하는 개념이 폐기물 관리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기본계획에는 정책단계별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실행계획을 담을 방침이며, 연말까지 사전 환경성 검토를 거쳐 환경부 승인을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현재 도내 1일 폐기물 발생량은 총 3만1천348톤으로, 생활폐기물은 1천855톤(5.9%), 사업장 폐기물은 2만9천492.4톤(94.1%)에 달한다.
시군별로 보면 당진이 6천674톤으로 가장 많고 보령 4천96.1톤, 천안 3천951.9톤, 태안 3천934.5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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