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봐이예 분만 VS 라마즈분만…나에게 맞는 출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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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여성병원
2011-10-27 11:31
수원--(뉴스와이어)--출산을 두달 앞둔 임산부 김지은(32세) 씨는 요즘 어떤 방법으로 출산을 할지 고민이 많다. 처음 임신을 하고 나서는 아기의 성장과 자신의 변화된 모습에 주로 관심을 가졌지만 슬슬 출산날짜가 다가오자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자신의 생각과 달리 여러 분만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이미 출산 경험이 있는 선배 아기 엄마들과 얘기도 나누고, 가족들과도 이야기를 나워보았으나 분만법을 자신이 임의로 선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생각에 결국 출산을 담당할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께 상담을 받아본 후 결정 짓기로 했다.

산모와 아기 모두를 배려한 르봐이예 분만

르봐이예 분만은 1950년대 중반 프랑스의 르봐이예 박사가 ‘폭력 없는 출산’을 주장하며 시작한 새로운 출산 문화로 ‘인권분만’이라 불리며 최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의 분만법이 출산시 산모의 고통에만 관심을 두었던데 반해, 르봐이예 분만은 산모뿐 아니라 태어나는 아기에 대한 배려를 언급 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분만법과 차이가 있다. 이 분만법은 산모와 태어나는 아기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아기의 시각, 청각, 촉각, 감정을 존중하여 신생아의 환경변화에 의한 자극을 감소시켜 출산시 아기가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출산시 목소리를 낮추고 분만실 조명을 낮춰 아기의 시각과 청각 자극을 줄여주는 배려뿐 아니라 출산 직후 탯줄을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엄마의 품에 안겨 줌으로써 안정감을 주고, 엄마와 아기의 첫 대면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어느 정도 아기가 안정을 취한 후에야 탯줄을 자르고 자궁 속의 양수와 비슷한 환경의 아기 욕조 속에서 놀게끔 유도하여 출산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주변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호흡이 중요한 라마즈 분만과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아로마 분만법

라마즈 분만법은 원래 파블로프의 조건 반사에 근거하여 러시아 의사들에 의하여 고안된 것으로, 1951년 프랑스 의사 라마즈에 의하여 정리되고 전파되어 그 후 라마즈 호흡법 또는 라마즈 분만법으로 알려져 있다. 호흡법, 이완법, 연상법을 통해 출산시 진통을 완화시켜 주고, 남편 혹은 가족이 함께 참여해 분만의 과정을 함께 겪어가는 방식이다.

출산이라는 급박한 상황에서 몸을 이완시키고 특정한 호흡을 하기 위해서는 출산 이전부터 훈련을 통해 무의식중에서도 연상, 이완, 호흡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아로마 분만법은 아로마테라피요법을 분만에 적용한 것으로 , 두 가지 이상의 오일을 섞은 아로마 용액을 복부에 마사지 해 줌으로써 혈액 순환을 촉진시킴과 동시에 자궁 근육의 수축력을 증가시켜 편안하고 빠른 분만을 유도해 준다.

산모의 통증의 최소화 시키는 무통분만

무통분만은 진통이 진행되어 자궁 경부가 어느 정도 열리고 통증이 지속적으로 강해지는 산모의 통증을 경감시키는 방법의 하나로 요추 사이의 경막에 마취제를 투여하여 출산시 오는 통증을 못 느끼게 하는 방법이다. 이 방식은 지각신경만 마비될 뿐 운동신경은 그대로 남아있어 분만시 태아를 밀어내는 힘은 그대로 유지하고 통증만을 제거하여 자연분만이 가능해주는 출산법이다.

무통분만은 자궁문이 3-4cm정도 열린 후부터 시행하게 되므로 처음에는 진통을 어느 정도 견뎌야 하며, 따라서 호흡법 등으로 마취전 분만초기의 진통시에 통증경감의 효과를 보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무통분만은 과도한 통증 때문에 생기는 근육 긴장을 이완시켜줄 수 있고 과호흡으로 인한 태아의 저산소증 등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모든 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디스크나 교통 사고 등으로 척추에 이상이 있거나 마취제에 과민 반응이 있는 경우, 혈액 응고가 잘 안되거나 심한 비만 산모의 경우, 자연분만이 불가할 경우 등에는 무통분만을 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담당 의사의 상담과 결정에 따라야만 한다.

수원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원장은 “분만법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각 병원마다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출산을 앞둔 산모라면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출산을 진행할지 충분히 알아보고 이해해 두는 것이 출산의 두려움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분만법은 산모의 건강상태와 분만시 상황 등에 따라 변화될 수 있으므로 특정 분만법을 고집하기 보다는 담당 의사와 충분한 상담과 논의를 거쳐 신중히 선택해야 하고, 예기치 못한 특수 상황시 담당의의 결정에 따라야 함을 이해해야만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수원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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