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소 주변 환경시료 분석에서 방사성 옥소(I-131) 검출

대전--(뉴스와이어)--지난 6월 13일 한국원자력연구소 (소장:朴昌奎) 주변에서 매월 채취 분석하고 있는 환경시료에서 극미량의 방사성동위원소인 요오드131(I-131)이 검출되었다.

원자력연구소의 동위원소생산시설(RIPF)에서 생산되는 I-131이 미량 누출되었으며, 이와 관련된 누출 원인 규명 작업에 착수했다. 원자력연구소에서 생산되는 I-131은 현재 국내 80여개 종합병원에 공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남아로도 수출되고 있다.

지난 13일 I-131검출을 인지한 원자력연구소는 과학기술부 고시 제 2005-7호 “원자력이용 시설의 사고·고장 발생 시 보고·공개 규정”에 의거하여 과기부에 보고하였으며, 14일에는 연구소 홈페이지에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연구소에서 실시한 5월 환경시료(빗물)측정 결과 본관동 동편위치에서 0.11 Bq/ℓ기상탑 위치에서 0.10 Bq/ℓ, 제3연구동 위치에서 0.18 Bq/ℓ, 기숙사 위치에서 0.61 Bq/ℓ, 충남 연산 한성신학대학 위치에서 0.003Bq/ℓ가 검출되었다. 부지 경계에서의 I-131 공기중 최대 농도는 0.769 Bq/m3으로 배출 관리 기준의 4분의 1 이었으며, 원자력연구소 부지 경계 피폭 선량은 9.53E-3 mSv로 일반인 연간 선량 한도인 1 mSv의 105분의 1에 불과하여 주민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I-131은 반감기가 8일인 동위원소로 임상(臨床)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갑상선 질환 치료 및 진단에 사용된다. 미량으로는 갑상선 기능의 진단에, 다량으로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치료 외에 갑상선암 등에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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