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예술진흥원, 방송 전문 노하우 전하는 ‘명사 특강’ 눈길
- 연출 무대디자인 방송연예 등 분야별 전문인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후배 방송인 독려
- 전문 노하우 전수 및 간접 체험을 통한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
<명사 특강>은 정기적으로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개 강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영상, 멀티미디어, 방송연예 등 분야별 전문인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후배들을 독려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선배 방송인이자 인생의 멘토로서 전하는 진솔한 이야기에 학습 의욕 고취는 물론 실무 투입 전 제작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각광받으며 재학생들의 참여열기가 뜨겁다.
미니시리즈 ‘학교1’, 일일연속극 ‘어여쁜 당신’ 등을 연출한 이민홍 PD는 지난 7월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이 마련한 여름방학 맞이 <명사 특강> 첫 회 강연자로 나섰다.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방송위원회 대상, 한국방송 프로듀서상, 작품상 등을 수상한 실력파 연출가로서 인정받기까지 오랜 기간 방송현장에서 일하면서 느낀 점들을 진솔하게 전하며 방송인의 역량과 연출 노하우에 대해 아낌없이 전수했다.
지난 9월에는 무대/실내디자인학부는 무대 연출 및 무대 미술 분야 전문가인 윤시중 무대감독을 초대하고 그의 작품 세계와 무대 예술가로서 얻은 전문 노하우를 전해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연극 <오이디푸스>를 통해 독특하고 창조적인 무대 콘셉트를 선보인 바 있는 윤 감독은 다양한 성공 사례를 제시하며 무대 공간 활용법 및 사고 발상법 등의 전문 노하우를 알려줬다.
같은 달 14일(수) 배우 성병숙은 드라마 촬영 현장과 배우로서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흥미로운 강연을 진행해 연기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고취시켰다. 특히 이날 그녀는 실제 방송대본으로 직접 연기 지도에 나서며 표현력 및 집중력을 높이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월)에는 가수 박상민이 특강교수로 한예진을 찾아 무대 에피소드 및 가창력과 퍼포먼스 노하우 등을 전하며 방송, 문화계에서 활동할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다. 이번 특강에서 박상민은 방송 전문 인재들의 재능 기부 활동 등 책임 있는 방송인의 자세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의 김상희 학장은 “방송예술분야의 전문인들을 직접 만나는 시간인 <명사 특강>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전문 노하우 전수 및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성우 안지환, 영화배우 공형진 등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라 선배 방송인들이 들려주는 흥미로운 현장 이야기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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