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공정 관광 실현 위해 캠페인 추진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 26.(수) ~ 28.(금), 중국 윈난성 쿤밍을 방문하여 중국 여유국 샤오치웨이 국장(장관 해당)과 ‘제3차 한중 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이와 같이 합의했다. 최 장관은 또 현지에서 개최되는 중국국제관광교류전(CITM, 10. 27. ~ 10. 30.)에 참석 중인 한국 여행업계를 격려하고 ‘한국관광의 밤(10. 27.)’행사에 참석하여 한국 관광을 직접 판촉하는 활동도 펼친다.
한중 관광장관회담을 통해 공정 관광을 통한 여행 품질의 향상 방안 협의
한중 간 공식적인 장관 회담이 시작된 것은 올해가 3년째이다. 2009년 11월 중국 쿤밍에서 CITM 개최 시 제1차 한중장관회담이 열렸고, 2010년 10월 한국 부여에서 T-20 회의 때 제2차 한중장관회담이 열렸다.
이번 제3차 한중관광장관 회담의 핵심 의제는 ‘공정 관광을 통한 여행 품질 향상 방안’인데, 최근 양국 관광객의 증가와 함께 제기되는 각종 여행 불편이 시장 시스템만으로는 해결이 잘 안되므로, 한중 양국 정부가 같은 정책 방향으로 공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다음 세 가지 정책 방향에 합의하였다.
1) 양국 정부는 양국 관광객의 여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숙박, 음식, 안내 체계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함.
2) 시장 질서를 문란하게 한 한국과 중국의 전담 여행사에 대해 양국 정부는 정보를 공유하고 행정 제재 등 공동 대응을 실시함.
3) 한중 양 국민의 공정 관광 실현과 관광 만족도 증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캠페인 추진
합의된 이 기본 원칙에 의거하여 양국은 실무협의를 추진하고 2012년 동안 구체적인 방안들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내년이 한중 수교 20주년이고, 양국이 합의한 ‘한국 방문의 해’임을 감안하여 2012년 초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관광 교류 촉진 행사를 추진하기로 합의하였고, 2012년 5월부터 8월까지 개최되는 여수엑스포 행사를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기로 하였다.
중국 관광객 유치 세일즈
최광식 장관은 27일 중국국제관광교류전에 참석한 한국 관광업계를 찾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국제관광교류전(China International Travel Mart : CITM)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 교역전으로 50,000㎡의 전시면적에 2000여 개 부스가 설치되며 6만여 명의 여행업자가 참석한다. 또한 최광식 장관은 CITM에 참석한 여행업계와 관광공사 중국 지사장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지고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방안과 수용태세 개선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중국 아웃바운드 여행업계 대표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 관광의 밤’에 참석하여 한국 관광의 매력을 홍보했다.
최근 바오젠 인센티브 관광단과 국경절 연휴를 맞은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대거 방문하면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중국 방문으로 양국 간 공조 체계가 구축되어 중국 관광객 유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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