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방위경보사이렌으로 산불 예방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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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7 16:42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는 가을철 건조기에 발생하기 쉬운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93개 민방위경보사이렌을 활용해 선제적 산불 예방 홍보방송을 적극 실시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봄철 산불 발생 건수는 36건으로 지난해(5건)에 비해 대폭 증가해 다양한 예방활동 필요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계절적으로 봄철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에 의한 산불이 증가하는 반면 가을철은 등산객 등에 의한 입산자 실화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절기가 다소 늦어 11월 중순까지 단풍·등산객이 꾸준히 늘어 산불위험요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산불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행락객이 많은 토·일요일 오전 9시 30분 도내에 설치된 민방위경보사이렌을 활용해 예방 홍보방송을 집중 실시키로 했다.

홍보방송은 산불 위험성은 물론 산불 주의 및 대처요령 등에 대해 계도방송 위주로 실시된다. 가을철 건조기가 심화될 경우 평일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오광록 전남도 방재과장은 “주택화재, 쓰레기 소각 등 생활권 주변에서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해 ‘재난피해 없는 안전복지 전남’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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