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조사료 전용단지 조성해 양질의 건초 생산한다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는 논을 활용해 4계절 조사료를 생산하는 ‘조사료 전용단지’를 조성해 건초와 저수분사일리지를 생산, 수입조사료를 대체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료 전용단지는 봄철에 이타리안라이그라스 건초를 생산하고 여름철에는 옥수수 또는 수수 등을 재배해 수확한 후 가을철에 다시 이타리안라이그라스를 재배하는 파종체계를 유지해 연중 조사료 생산 시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전용단지는 시군별로 200ha정도를 집단화 또는 20~30ha 단위로 분산해 조성된다. 벼 이외 사료작물을 재배하는데 따라 ha당 300만원의 논 농업소득다양화 사업비를 지원하고 조사료 재배 및 생산에 따른 기계장비와 종자대, 사일리지 제조비 등은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사업비에서 우선 지원한다.

전용단지 조성을 희망하는 조사료경영체 또는 법인체, 농축협에서는 시군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농경지 소유주로부터 땅 임대 또는 재배계약을 체결해 추진하면 된다. 생산체계는 1차로 이타리안라이그스 출수기인 4월하순~5월 상순에 건초를 생산하고 2차로 비료를 추가 살포해 6~8월께 사일리지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생산된 양질의 건초는 대량으로 필요로 하는 젖소농가 및 조사료 가공장에 우선 공급해 수입조사료를 대체할 계획이다. 또한 2012년부터 추진 예정인 조사료 특구 지정은 조사료 전용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시군부터 추진하고 각종 정책자금의 인센티브 등을 제공키로 했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의 지역 특성상 벼 심는 시기와 겹쳐 건초 생산이 어려웠는데 전용단지 조성으로 양질의 건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겨울철 수확용 사료작물 파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늦어도 11월 초순까지 청보리 등 모든 파종을 마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농식품부와 조사료 생산 확대 및 유통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해 올해 가을 파종면적을 지난해의 1.6배인 4만ha의 재배 면적을 확보했고 현재 70%가 파종됐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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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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