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세계경제, 위기인가 기회인가? G20서울 정상회의 그 후’ 30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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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2011-10-27 16:58
서울--(뉴스와이어)--2011년,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여있다. 자연재해나 질병, 전쟁 같은 대 재앙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더블딥이나 디폴트, 모라토리엄과 같은 경제적 파산의 공포.... 지금 그 공포의 확산 경로는 미국을 진원지로 유럽으로 이동 중이다. 지구 반대편 국가들마저도 도미노 현상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 세계가 새로운 경제 위험 지대에 진입했다” - Robert Zoellick / 세계은행총재

지금 당장 그 위기에 대처하지 못하면, 그 공포는 현실이 되어 지구 경제의 대재앙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섬뜩한 전망들까지 난무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최소한 아마겟돈은 막자!” - 2011년 7월 16일 오바마 대통령 주례 연설

아마겟돈의 세계.... 세계는 지금 마지막 선택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세계 경제, 위기인가 기회인가?

1. 글로벌 경제 위기의 진원지, 미국
세계 금융자본의 심장, 뉴역 월스트리트 거리. 그곳에 분노한 미국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달을 꼬박 넘기며 수천여명의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그 거리를 점령했다. 그들이 외치는 것은, 반전이나 평화 같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 일자리....그리고 경제적 정의다.
많은 미국인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알려면 현재 미국의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다. 미국 전체 기업 주식의 83%를 상위 1%의 부자들이 독점하고 있고 현재 미국인 200명 가운데 1명은 노숙자, 2010년 지난 한해 파산한 사람만 150만 명에 이른다. 현 정부는 상위 1% 부자들에겐 세금을 감면하고, 그 외 99%에겐 지원 예산 축소로 대응했다.

2. 또 하나의 복병, 유로존
그리스 사태로 시작된 유로존의 위기 또한 경제 대재앙의 공포를 가중시키는 또 하나의 복병으로 지목된다. 미국의 경제와 거미줄처럼 얽혀있어 미국의 위기가 가중될수록 유로존의 위기도 그 운명도 비슷해진다. 월 스트리트가의 점령 시위는 특히 유로존 시민들에게 타전되며 일파만파 전해졌고 그 불길은 급속도로 확산중이다. 동시다발 시위가 진행되기도 한다.

3. 대전환의 시기...그 중심에 서 있는 G20
미국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이 글로벌 경제 위기의 주범으로 떠오르면서 새롭게 부각되는 나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중국을 위시한 브릭스 국가와 한국 등의 신흥국들이다. 이들은 선진국들의 경제적 혼란을 겪는 동안 경제적 부를 쌓아가기 시작했고 2020년이면 GDP가 선진국들을 능가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이제 세계 경제는 미국과 일부 유럽 선진국들만의 힘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 신흥국들의 힘을 빌리지 않을 수 없다. 세계 경제 권력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결성된 모임이 바로....G20이다.

4. 2011년 G20 칸 정상회의는 글로벌 위기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
이러한 시기에 열리는 칸 G20 정상회의. 유로존의 위기와 글로벌 금융 안전망 같은 이슈들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간에 환율을 두고 오가는 기싸움이 어떻게 타협으로 조정될지도 주목할 만한 사안이다. G20 정상회의는 과연 위태로운 세계 경제에 해답을 내 놓을까? 관건은, 어떻게 하면 각국이 이기주의를 뒤로하고 한발 양보하며 대타협을 이끌어낼 것 인가 하는 점. 위험한 시기일수록 그것을 타결할 해답은 명료하다. 공존을 위한 대타협이다.

5. 한국의, 한국에 의한, 세계를 위한 과제....동반성장!
G20 회의에서 ‘공존’이라는 의미와 ‘동반 성장’이라는 화두를 처음 던진 나라는 한국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2010년, 한국은 G20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개발’ 의제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제시하고 ‘서울 선언’을 통해 전 세계에 동반 성장을 위한 씨앗을 뿌리기 시작했다. 한국은 글로벌 경제의 균형 발전과, 동반 성장을 조용히 일구어가는 상징이자 개도국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공존이 아니면 공멸할 수도 있는 위태로운 세계 경제.
G20 칸 정상회의에 참여한 정상들의 긍정적인 선택만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낼 것이다.

2011년 10월 30일(일) 밤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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