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사회공헌 활발…“지식 자산 지역사회와 나눠요”
- 교육봉사에 지역개발까지 ‘사회변화’ 이끈다
최근 ‘스타시티 사업’ 과 ‘능동로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 등 개발사업을 통해 인근 지역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데 이어, 대학이 갖고 있는 각종 유무형 자산을 통해 지역 사회와 공생(共生) 발전의 문화를 정착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지역 중학생들을 대학의 첨단 연구실로 초청해 자연과학의 중요성을 깨우쳐주는 이공계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음악 영재 장학사업’을 통해 음악 영재들을 교수진이 지도하고 있다. 김진규 건국대 총장은 “대학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방침 아래 건국대는 학문적 자산과 병원 의료 인력을 활용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국대서 펼치는 지식 나눔 프로그램
건국대는 서울시와 함께 음악적 재능이 풍부한 초·중·고교 음악영재들을 발굴, 전문 음악교수 등의 레슨을 제공하는 ‘음악영재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원 대상 학생을 기존의 70명에서 최근 100명으로 확대했다. 피아노, 관현악, 작곡, 성악, 미래영재 등 5개 분야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 35명의 교수진이 이론과 실기를 지도한다.
건국대가 광진구와 함께 매년 여름·겨울 방학 기간 중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공계체험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학생들에게 대학의 첨단 기술 연구·실험실을 개방함으로써 미래 과학 기술 영재 육성을 꾀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능제어 로보틱스 연구실, 디스플레이 연구실, 모바일컴퓨팅 연구실, 구조재료 실험실 등 건국대의 각종 첨단연구실을 체험하고, 대학원생·교수와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주니어 영어캠프’는 건국대 언어교육원이 지역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중랑구와 맺은 ‘중랑 꿈나무 영어캠프’ 협약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생들이 방학 기간 중 건국대 언어교육원의 초등 영어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건국대는 이 외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행정대학원에 ‘도시주택 최고 과정’, 미래지식교육원에 ‘주부 경제교실’ 등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 기관과 연계한 의료 활동 활발
건국대병원은 지역기관과 연계한 지역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광진구와 성북구의 ‘치매지원센터’ 위탁 운영. 치매 분야 권위자인 건국대병원 한설희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광진구치매지원센터에선 검진실, 상담실, 인지재활프로그램실, 작업치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치매 환자 치료를 돕고 있다. 이에 앞서 2007년부터는 성북구 치매지원센터도 위탁 운영하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이와 별개로 무료 건강상담 및 교양강좌를 수시로 갖고, 최신 건강관리 정보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병원뿐 아니라 건국대 재학생들의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건국대 재학생들과 교직원 등 200여명으로 구성된 ‘컴브렐라(KUmbrella) 재해 복구 봉사단’은 매년 서울 노후지역 주민들을 방문해 쌀·연탄·라면 등을 기증하고,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어려운 지역 이웃을 돕는다는 목표 아래 2007년 설립된 ‘컴브렐라’는 다양한 이웃 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학교 측도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건국대의 해외 탐방 프로그램 참가자 선발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구제역 비상이 걸렸던 지난해 말과 올해 초(지난 겨울) 건국대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구제역 방역을 위해 경기도 일대에서 예방백신 접종 등 자원봉사활동해, 총장 특별 봉사상을 받기도 했다. 건국대 학생들은 수의과대학 학생회(회장 정진세, 수의학과 본과 1년)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28일부터 올 1월 중순까지 경기 김포, 안성, 양주, 양평, 여주, 포천 등 6개 지역에서 연인원 85명이 참여해 현지 장기 합숙을 하며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건국대 수의대생들은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먼저 자발적인 방역 봉사활동에 나섰으며, 이후 전국 수의대생들이 동참하는 구제역 방역활동을 선도했다.
매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축제 열어
이밖에 건국대 박물관은 1996년부터 지역 주민을 위한 박물관대학 문화강좌와 유적답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즐거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 대한 문화적 공헌으로 건국대의 이미지 또한 높이고 있다. 현재 수강 등록생은 300여명 , 초장기 20-30명으로 출발해 해를 거듭할수록 회원수가 늘어 현재에 이르렀다.
또 건국대 인문학연구원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4회에 걸쳐 연속으로 주관기관에 선정돼 매년 지역 주민과 함께 다양한 인문학 축제를 열어 서울 지역에서 인문학의 중심 연구소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인문주간의 주관기관으로서 답사, 시낭송회, 전통공연, 역사토론회, 다문화마당, 문화나눔 등의 인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여, 특성화된 프로그램 진행이 언론의 주목을 지속적으로 받았으며, 지역민을 포함한 서울시민들에게 인문학을 대중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진규 건국대 총장은 “건대가 갖고 있는 각종 학문적 성과와 자산을 활용, 학문의 거점이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相生) 문화의 주춧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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