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유럽기상위성개발기구와 제3차 협력회의 개최
우리나라가 2010년 6월 27일 천리안 위성을 발사한 이후 독자기상위성 보유국 자격으로 개최한 첫 번째 유럽 기상위성전문기관과의 기술협력 회의로 과거 보다 활발한 기술협력 논의가 진행될 수 있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 기관의 위성개발 프로그램 현황과 계획에 대한 정보교환, 천리안 기상위성 자료와 EUMETSAT이 보유한 위성자료의 상호교환, 위성자료의 초단기 예보활용 기술의 공동개발, 유럽 차세대 극궤도위성 자료 검증 프로젝트에 우리나라 참여 등 다양한 위성기술 분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는데 합의하였다.
위성자료의 효율적인 교환을 위해 기상청과 EUMETSAT은 오는 12월 초 한국에서 개최되는 WMO 지역회의에서 기상통신망 이용을 위하여 국제적 공조를 취하기로 합의하였다. 천리안 위성의 보유로 EUMETSAT과 자료 교환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유료로 자료를 수신하던 과거와 달리 EUMETSAT의 모든 위성자료를 국내에 전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국내 가용 위성자료가 대폭 증대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기상청은 EUMETSAT 위성자료 활용 기술의 공동개발과 세계기상기구(WMO) 온라인 교육훈련 사무국 운영 재정지원 등 위성 운영국으로서의 국제적인 역할 분담을 요청 받았다.
기상청과 EUMETSAT은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전문분야 실무자의 기술교류, 한-유럽 위성자료 예보활용 워크숍 공동개최, 위성산출물 검증 포럼 개최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천리안 위성의 안정적인 운영과 위성분야 국제사회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선진 기술을 보유한 EUMETSAT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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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기획과 윤성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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