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6월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나리 생산농가, 유통업체, 연구·지도 관계자 300여명을 초청하여 나리(백합) 육성계통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우수 계통 및 품종 평가회는 국내 각 기관에서 육성한 20여 품종을 전시하여 생산농가나 소비자들이 한자리에서 우리나라 육성품종을 비교 검토하는 계기를 만들어 국내 육성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농가보급을 확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원예연구소와 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92년부터 나리(백합) 품종 육성 연구에 착수하여 ’98년 ‘예지’등 7품종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0품종을 육성하여 증식 및 보급 중에 있다.

또한 ‘05년에 새로 육성한 계통은 꽃 모양이 우수하고, 꽃이 크며, 수명이 긴 종간잡종나리 "원교 C1-79와 대일 수출용 오리엔탈나리 '시베리아’품종을 대체할 유망한 "원교 C1-81" 등 70 계통에 대하여 화훼 경매사, 유통 및 수출업체, 생산농가, 종묘회사 등으로부터 기호도를 평가 받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우수 계통을 품종화 할 계획이다.

나리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3대 절화중의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 초부터 수출전략 작물로 평가되면서 재배면적이 급속히 증가하여 ‘04년에는 231ha에 이르고 있다.
- 재배면적 (ha):('90)84→ ('95)186 →('00)245 →('04)231
- 생산액(백만원):(‘90)7,781→ (’95)19,606→ (‘00)28,109→ (’04)30,645

우리나라에서는 나리의 구근(종묘)을 화란으로부터 수입하여 절화로 재배하여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IMF이후 이미 절화수출액이 구근의 수입액을 앞지르는 흑자로 돌아섰고, 절화의 품질향상 및 수출안정화로 ‘04년도에는 수출액이 1,300만$ 규모로 화훼 총 수출액 4,800만불 중 28%로 국화, 장미를 제치고 수출 1위의 작목이 되었다. - 종구수입액(천$):('90)1,332 →('95)4,060 →('00)3,311 →('04)4,253
- 절화수출액(천$):('90)0 →('95)2,318 →('00)4,395 →('04)13,337

그러나 국내에서 재배 및 수출되고 있는 나리의 대부분이 외국에서 육성된 품종들로서 종자산업법에 따라 종구의 자가생산이 어렵게 되었고, 수입종구를 이용하게 되면 생산비의 60%가 종구(종묘)비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실정이다. 따라서 품종의 국산화와 종구의 자급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원예연구소 강상헌 장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나리의 우수 계통 및 품종 평가회 개최로 국내 육성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보급을 확대하여 나리 품종의 국산화 뿐만 아니라 수출을 확대하고 재배농가의 종구(종묘)비 부담을 줄여 외화절약에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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