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러대화 KRD포럼 개최

- ‘현대화와 혁신을 위한 한-러 협력방안’ 주제로

서울--(뉴스와이어)--한러대화(Korea-Russia Dialogue)가 주최하고 외교통상부, 우리금융지주, STX, 현대기아자동차, POSCO에서 후원하는 제2차 KRD포럼이 “현대화와 혁신을 위한 한-러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10월 31일(월)부터 11월 2일(수)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랜드호텔유럽에서 개최된다. 한러수교 20주년이던 지난해부터 러시아와 한국에서 매년 번갈아 개최하기로 합의된 KRD포럼은 한·러 간 민간협의체인 “한러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실행된다.

한러대화는 한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민간위주의 대규모 공공외교 채널로서 한러수교 20주년 해인 2010년에 발족된 이후 KRD포럼 및 한러대학생대화, 한러 언론인 공동취재, 양국문화교류 프로그램 등 유관행사들을 시행하고 있으며 ▲문화와 예술 ▲정치와 국제관계 ▲경제와 통상 ▲교육과 과학 ▲언론과 사회 ▲차세대로 구성되는 분과별 협력사업을 상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러대화의 사업 실무는 고려대학교와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양교의 총장이 한러대화 사업을 총괄하고 책임지는 양측 조정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90여명의 각계 전문가 및 사회지도층 인사로 구성되는 한국측 대표단에는 김병철 고려대 총장(한러대화 한국측 조정위원장), 정태익 전(前)주러대사, 유종하 한러친선협회 이사장, 이세웅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사장, 김진현 전(前)과기처장관, 박선영 국회의원, 조무제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안경수 인천대학교 총장,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이병훈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남상구 공적자금위원회 위원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박한용 POSCO 부사장, 박병호 STX에너지 부사장, 김광호 셀트리온 사장, 롯데그룹, 현대기아자동차, LG상사 대표 등이 참여한다. 러시아측에서는 N. M. 크로파체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 총장(한러대화 러시아측 조정위원장), M. B. 표트롭스키 에르미타쥐 박물관장, M. V. 마르겔로프 연방상원의원, V. N. 이그나텐코 이타르타스통신 사장, V. A. 무신 가스프롬 이사, M. V. 코발추크 대통령직속 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V. A. 사도브니치 모스크바국립대학교 총장, V. M. 필리포프 러시아민족우호대학교 총장, A. V. 토르쿠노프 모스크바국제관계대학교 총장, E. I. 미하일로바 사하공하국 부통령, N. A. 빈니첸코 러시아연방 북서지구 대통령 전권대표, V. A. 니코노프 ‘루스키 미르’ 사무총장, V. P. 세르듀코프 레닌그라드 주지사, R. A. 슐레겔 연방하원의원, A. V. 살타노프 러시아철도청 부사장 등 120여명이 참여한다.

제2차 KRD포럼 첫 날인 10월 31일에는 개막식이 열리며, 특별 초청 인사인 이강국 헌법재판소장과 V. D. 조리킨 러시아연방 헌법재판소장, G. S. 폴타프첸코 상트페테르부르크시장의 축사 및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둘째 날 11월 1일에는 분과회의 및 <금융, 법률, 조세> 특별세션과 전체회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폐막식이 거행되고, 이 자리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양국 정상이 참석한다. 또한 매년 한국과 러시아에서 상대국에 관한 보도에 힘쓴 양국의 언론인 1인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한러언론인상” 시상식이 개막식 때 거행된다.

포럼 개막 전에 대표단은 현대기아자동차측의 협조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주 카멘카 지구에 위치하는 “현대-루스” 자동차 공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소재하는 러시아국립역사문서보존소에서 KRD포럼 사전행사로 기획한 “러시아와 한국 - 역사, 사건, 사람들”이라는 제하의 전시회를 참관하게 된다.

이번 제2차 KRD포럼은 작년 포럼에서 합의된 사항들의 실행 현황을 점검하고 러시아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서 전개되는 현대화와 혁신 프로젝트를 양국 간 협력을 통해 가속화하고 그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주로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다. 분과별로는 <문화와 예술> 분과 - 기록원, 박물관, 도서관 교류, <정치와 국제관계> 분과 - 동북아 지역 안보 증진 방안, <경제와 통상> 분과 - 한러 경협 확대, <교육과 과학> 분과 - IT, BT, 그린에너지 분야의 한러 협력 방안, <차세대> 분과 - ‘한·러 차세대 100인 클럽’ 발족 등이 주요 의제로서 논의될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양국 간 논의가 급속히 진척되고 있는 남-북-러 가스관 건설 사업이 <경제와 통상> 분과의 한·러 경협 확대를 위한 핵심 의제로 상정된다.

한러대화가 주최하는 KRD포럼은 21세기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와 공영을 위하여 러시아와의 연대와 협력은 필수적이며, 양국의 문화 및 역사적 배경을 고려할 때 한·러 간 대화는 정부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민간차원에서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진행되어야만 그 현실적인 성과와 의의를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양국에서 시행하기로 합의되었다. KRD포럼은 한·러 양국의 사회지도급 인사 및 각계각층의 전문 인력들 간의 안정적인 네트워킹의 장이자, 한·러 간 협력에 관한 논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의 실현으로 이끌 수 있는 유력한 기제이다. KRD포럼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한·러 간 민간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양국 정상이 지원하고 참여하는 협의체로서 분과별로 논의된 결과는 양국 정상 및 각 부처에 보고되어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ac.kr

연락처

한러대화(KRD)사업단 최진희 연구교수(010-6595-4527)
고려대 홍보팀 서민경 (02-3290-1065, 010-2323-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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