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볼리비아에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 열어
볼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김남수 국장이 볼리비아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센터 설립 등의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농진청은 볼리비아의 농림연구청(INIAF) 산하 코차밤바시 토라시험장에 세워지게 될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를 통해 안데스 산맥 원주민들의 주식량원인 끼누아를 포함한 체계적인 종자생산기술과 함께 유전자원 보존과 관리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의 농업기술 개발보급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실정에 맞는 해외농업기술개발을 위해 2009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대륙 등에서 상대국 농업연구소와의 협력연구형태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 2009년 : 베트남, 미얀마, 우즈벡, 케냐, 브라질, 파라과이(6개국)
* 2010년 : DR콩고, 알제리, 캄보디아, 필리핀(4개국)
* 2011년 : 에티오피아 기 설립, 에콰도르, 볼리비아, 스리랑카, 태국 예정(5개국)
이번 서명식에 참석한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김남수 국장은 “해외농업개발은 일회성의 방문과 협력으로는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를 활용한 지속적 협력을 통해 성공사례를 하나씩 만들어 가면서 상대국과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서명식을 계기로 볼리비아에 세워질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를 통해 국가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우리 농산업체의 해외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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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