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요양·양로시설’ 450여곳 운영매뉴얼 제작 보급
사회복지관 등 다른 복지시설은 운영매뉴얼이 있어 업무의 표준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지만, 노인요양·양로시설의 경우 그동안 표준화된 운영매뉴얼이 없어 각 기관마다 다른 양식을 사용하거나 타 복지시설의 매뉴얼을 참고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요양·양로시설 운영매뉴얼’을 제작하여 노인요양·양로시설의 운영 효율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에는 451 곳의 노인요양·양로시설이 운영 중에 있으며, 이중 시·구립시설 34곳, 법인 또는 개인시설이 417곳이다.
서울시에서는 운동능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중풍, 치매노인의 안전에 필요한 시설안전관리부터 재무회계에 이르기까지 각 시설이 공통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매뉴얼을 제작하였다.
시설의 성격·규모·운영주체 등에 따라, 세부적인 운영상의 차이가 있어 각 시설의 실정을 먼저 파악하고, 노인요양·양로시설 현장 전문가, 서울시노인복지시설 협회 등과 수차례 협의자문을 통해 각 시설이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매뉴얼을 제작하였다.
노인 요양·양로시설 운영매뉴얼은 노인복지시설의 개요, 미션 및 비전, 인사관리, 재무회계관리, 문서관리, 시설안전관리, 일반운영관리, 서비스관리 등의 매뉴얼로 구성된다.
특히, 시설안전관리 매뉴얼은 운동능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중풍, 치매노인이 대부분인 요양시설 등을 감안해 안전관리 의무사항, 화재예방, 화재대비, 시설유형별 화재대응(입소자의 거동 가능 상태별 담당직원 배정, 야간 화재시 피해 최소화 방안 등) 등 시설 관계자가 현장의 안전관리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회계분야에도 예산 및 결산, 인건비, 퇴직금 및 퇴직적립금, 사업수입, 후원금, 법인전입금, 물품관리, 감사, 계약 등 주요점검사항을 담고 있어 시설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인요양·양로시설 운영매뉴얼’은 각 시설의 현황에 따른 효과적인 운영안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서비스 전달체계의 효율화, 업무중복을 최소화하여 시설경영의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요양·양로시설 운영매뉴얼’은 25개 자치구, 서울시노인복지시설 협회 및 노인요양·양로시설 451 곳에 매뉴얼 책자를 배포 할 예정이다.
서울시 성은희 노인복지과장은 “노인 100만시대,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 노인복지와 관련한 서비스의 수요 및 시설에 대한 욕구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노인요양·양로시설 운영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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