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대회 준우승자 김주호6단이 이세돌 9단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6월 1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8강 3국에서 김주호 6단이 이세돌 9단을 맞아 한치도 물러섬 없는 맞대결을 펼치며 국내 타이틀에 목마른 이세돌 9단을 8강에 주저 앉혔다.
초반부터 중반까지 내내 특유의 두터움으로 유리하게 반면을 이끈 김6단은 종반 불리함을 알아챈 이 9단의 거센 흔들기에도 잘 견뎌내며 224수만에 항서를 받아냈다. (224수 끝 백 불계승)
김주호 6단과 이세돌 9단과의 상대전적은 1:2로 이세돌 9단이 한 발 앞섰으나 이 대국으로 2:2 동률을 이루게 되었다.
한편, 이세돌 9단은 올해에만 세계대회 12승의 어마어마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또한 번 국내 타이틀 확보에 실패, 왕중왕전에 더 큰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김주호 6단은 오는 27일 <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준결승전에서 최대의 난적인 이창호 9단을 맞아 싸운다.
<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연령별로 청룡부 25세 이하, 백호부 26~50세, 현무부 51세 이상, 그리고 여성 기사들의 주작부까지 네 개 부의 개별 토너먼트로 부 별 우승자를 뽑고, 각 부의 8강 통과자들(주작부 4강)과 시드 4명(전기 우승, 준우승, 후원사 시드 2명)이 경합을 벌이는 32강 왕중왕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 왕중왕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최정상 기사들의 격돌. <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바둑TV에서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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