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통해 모집한 1억2천6백여만원 기탁

부산--(뉴스와이어)--폐휴대폰 수거 및 매각을 통해 모인 1억2천6백여만원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

부산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3개월) 실시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통해 10만1천여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하고, 매각대금 1억2천6백여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고 밝혔다.

시는 11월 2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7층 의전실에서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허남식 부산시장이 이장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성금을 기탁한다. 이후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구·군별로 희망하는 기관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은 휴대폰을 포함 전기·전자제품을 판매하는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을 대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폐휴대폰 등을 무상으로 회수하도록 하는 ‘판매업자 회수 강화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실시되었다. 이 제도는 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2012년 1월부터 시행된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거나 가정 또는 직장에 방치되어 있는 폐휴대폰을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구·군, 동 주민센터, 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각 점포, 각급 학교 등에 다양한 수거채널을 마련하고 대대적인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펼쳤다.

그 결과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당초 목표치인 7만대를 145% 초과한 10만1천여대를 수거했다. 수거한 폐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한 후, 각종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 1억2천6백여만원을 마련하였다.

한편, 시는 캠페인 기간 동안 폐휴대폰 수거 분위기를 조성하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구·군별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수거율이 높은 구·군은 표창하는 등 적극 격려했다. 아울러 지난 8월 23일 폐휴대폰 모으기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응모행사를 실시했다. 경품 응모행사는 환경부에서 추첨토록 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했으며, 당첨된 157명에게는 LCD-TV,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을 나누어 주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정 또는 직장에 방치되거나, 일반 쓰레기로 버려져 사라질 폐금속자원을 재활용하여 환경오염 예방과 희소금속 등 폐자원을 회수했을 뿐만 아니라, 수익금으로 훈훈하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되었다.”라고 밝히면서,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자원순환과
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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