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치매가족을 위한 연극 ‘우린 가족입니다’ 공연
이번 공연은 치매노인을 보호하고 있는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하여 일반 시민들에게는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가족들에게는 가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하는 ‘소시오드라마’ 형식의 연극이다.
※ 소시오드라마(Sociodrama) : 문화적·사회적인 문제나 대인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진 즉흥 상황극이다. 전체적인 상황을 감독인 의사나 교사 등이 정해준 뒤 나머지는 연기자인 환자나 가족이 상황에 따라 자발적·즉흥적으로 역할을 함으로써 자신의 사회적 역할을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에 나가는데 도움을 준다.
연극 연출은 부산사이코드라마연구소의 김헌성 교수가 맡았으며, 부산여자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 ‘뫔 동아리’ 회원들이 출연한다. 단, ‘소시오드라마’ 형식 연극의 특성상 관객 중에서 6명의 치매가족이 직접 무대에 등장하여 연극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전국적으로 40만명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99%는 5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병되지만 젊은 환자도 2천명에 이르고 있다”라고 전하고, “이번 연극은 늘어나는 치매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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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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