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공주 수촌리 고분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개최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김 찬)이 허가하고, 문화재조사 전문기관인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변평섭)에서 시행하는 사적 제460호 ‘공주 수촌리 고분 발굴조사’에 대한 현장설명회가 오는 11월 2일 14:00에 공주 수촌리 고분 발굴조사 현장에서 개최된다.

공주 수촌리 고분은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에 있으며, 사적지 주변의 문화유적 양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술발굴조사 목적으로 지난 6월 30일부터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의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수혈유구 및 원삼국시대 수혈유구와 백제 시대 석곽묘 2기, 석실분, 토광묘 등 총 23기의 유구가 조사됐다.

청동기시대 수혈유구는 출토유물인 이중구연 단사선문토기(二重口緣 短斜線文土器 : 겹입술빗금무늬토기)를 통해 공주 수촌리 일대에 선사 시대부터의 생활양상을 파악하는 자료로서 의의가 있으며, 원삼국시대로 추정되는 수혈유구는 총 9기로 공주 장선리유적에서 확인된 토실(土室 : 토담집)과 일부 유사한 형태가 확인됐다.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특히, 백제 시대 고분군에서는 기존 조사된 수촌리 고분들과 유사한 유물의 출토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7호분에서는 대호(大壺 : 큰 항아리), 광구호(廣口壺 :넓은 잎 항아리), 단경소호(短頸小壺 : 짧은 목단지), 고배(高杯 : 굽다리접시) 등을 비롯한 토기류와 환두대도(環頭大刀 : 고리손잡이 큰칼), 도자(刀子 : 손칼), 재갈(말의 입에 물리는 막대), 교구(鉸鉤 : 띠고리, 추정) 등의 철기류가 확인됐고, 8호분 내부에서는 금동식리(金銅飾履 : 금동장식신)를 비롯한 옻칠도자(刀子)를 포함한 각종 토기류 등의 유물이 확인되어 기존 조사된 수촌리 고분군과의 성격을 살피는데 중요한 자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문화재청 발굴제도과
042-481-4957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