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휴대형 게임기 시장 진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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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 코스닥 060570
2005-06-15 19:50
서울--(뉴스와이어)--휴대형 멀티미디어기기 업체인 레인콤(대표 양덕준 www.reigncom.com)이 고성능 포터블 3D 게임 단말기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레인콤은 내년 상반기 첫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은 올해 하반기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국내외 유수 게임업체의 컨텐츠 등이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레인콤의 포터블 3D 게임기 개발사업은 그동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그래픽칩 개발업체인 넥서스칩스(NEXUS CHIPS) 등과 함께 비공개로 추진돼왔다.

회사측은 초당 4000만 폴리곤(3차원 영상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 수가 높을수록 정밀하고 현실적인 화면을 구현)급 그래픽 가속칩을 포함한 사운드 및 영상 처리 성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MP3플레이어를 주로 제조 판매해온 레인콤이 신규 주력사업 중 하나로 포터블 게임기기를 선정한 이유는 전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급팽창하는 게임 산업의 현주소 및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니, 닌텐도 등이 주도하는 포터블 게임기 시장에 국내 업체로선 처음으로 진출함으로써 세계 시장의 경쟁구도를 재편하는 한편 경쟁의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신순철 레인콤 상무는 “내년 상반기 선보일 첫 제품은 MP3와 게임, 동영상을 전세계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즐기는 유비쿼터스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PC 기반의 온라인게임과 유무선 연동이 가능해 여러 명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즐길 수 있게 됨으로써 사용자 만족도가 배가될 것”이라며 “이는 레인콤이 세계 최초로 개척하는 이른바 유비쿼터스 게임기”라고 설명했다.

양광호 ETRI 게임기술개발센터장은 “PC 수준의 그래픽 구현이 가능한 레인콤의 고성능 휴대형 게임기에 온라인게임이 그대로 탑재될 수 있어 앞으로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휴대게임 분야로 속속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 포터블 게임기 시장을 이끄는 주요 업체로는 ‘NDS’로 지난해까지 독주해온 닌텐도와 ‘PSP’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니를 들 수 있으며 아직 시장이 성장단계여서 진입기회가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게임분야 통계전문사인 IDATE에 따르면 전세계 포터블 게임 단말기 시장은 지난 2004년부터 연평균 23% 성장해 2008년에는 94억달러(약 9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세계 시장규모는 3300만대로 예상되며 관련 소프트웨어 수요는 올해 1억6000만개, 2008년 1억8000만개 수준으로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의 경우 2005~2012년 총 970만대의 누적 판매대수(연평균 120만대 수준)를 기록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5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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