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개원60주년 맞아 학술회의 열어

서울--(뉴스와이어)--국립국악원이 2011년 개원 60주년을 맞아 국내학술회의에서는 보기 드물게 각 지역의 대학생 대표들이 참석해 한국음악으로 먹고사는 방법과 젊은 국악인들의 국악현실에 대한 자유토론을 펼치며, 생생한 국악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국립국악원(www.gugak.go.kr)이 올해 개원 60년을 맞이해 ‘국악 60년 한국음악학 60년, 한국음악학 가로읽기와 세로보기’를 주제로 하는 ‘국립국악원 2011 학술회의’를 오는 11월 9일(수)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하는 것.

이번 학술회의는 국악생태계의 활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악률학회·한국국악학회·한국음악사학회·동양음악연구소 등 다양한 학술단체 관계자와 20여명의 국악 관련 학자 및 작곡, 국악학, 음향, 언론 등의 각계 전문가 5명, 전국 11개 대학의 대학생 11명이 참여한다.

총 3부로 진행되는 학술회의는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6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1부에서는 △21세기 국립국악원에 바란다 △이론과 실기의 통합적 연구 △연구의 다변화, 세계화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2부에서는 한국음악연구의 산실인 국악연구실의 어제와 옍 늘을 조명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모색한다.

특히, 3부는 ‘한국음악으로 어떻게 하면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가?’와 ‘청년국악, 한국음악을 외치다’라는 두 가지 주제를 놓고 각계 전문가와 전국 국악학과에 재학 중인 1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한국음악으로 어떻게 하면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을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를 제작한 MBC 최상일PD, 국악계 최초로 그래미상 후보에 추천된 악당이반의 김영일 대표, 연주자로 국악전문 음반제작자로 알려진 다다미디어 홍동기 대표, 학교현장에서 표출되는 생생한 국악현실을 들려줄 전북대 임미선 교수와 숙명여대 송혜진 교수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등장해 열띤 토론과 해법을 모색한다.

아울러 서울권-서울대 한양대 한예종, 경기권-수원대 용인대 단국대 중앙대, 경상권-경북대 영남대, 전라권-전북대 전남대의 총 11개교 국악학과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청년국악, 한국음악을 외치다”를 주제로 <젊은 국악인 국악현실 바로보기>, <청년, 국악으로 먹고살기>, <국악 활용하기> 등 세부 주제를 놓고 자유토론을 벌인다. 이는 기존 학술회의에서는 보기 드물게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미래의 국악 60년. 한국음악학 60년을 준비할 수 있는 성장원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학술회의 참석이 가능하며, 당일 선착순으로 2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이날 참석자에 한해 국악연구실에서 발간한 <시나위>, <민간대풍류> 등 도서 및 음반 자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www.gug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ncktp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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