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실체와 기억력강화의 비법 제시한 KBS 다큐 ‘기억’ 출간
당사자들의 고통은 말할 것도 없지만 가족들이 겪게 되는 황폐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서 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기억력 감퇴라고 한다. 노인은 치매를 걱정하고 30, 40대 주부들은 건망증을 걱정하고 10, 20대 청년들은 디지털 치매를 걱정하는 시대. 과연 기억의 실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기억력을 좋아지게 할 수 있을까?
지난 4월 방영된 KBS 사이언스 대기획 인간탐구 3부작 <기억>도 그런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생존을 위해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뇌의 기능인 동시에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하는 가치의 영역, 기억. KBS 다큐멘터리 <기억>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최신 의학 자료와 다양한 실험과 인터뷰를 통해 기억의 실체를 직접 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며 뇌의 기능을 과학적으로 풀어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제38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과 KBS 우수프로그램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와 더불어 최첨단 특수 촬영 사진과 최신 뇌과학 자료들을 풍부하게 담은 책이 출간되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KBS 사이언스 대기획 인간탐구 기억’(KBS미디어)이 그 주인공.
기억력은 선천적인 원인으로 저하될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나 산만한 환경 등 후천적 원인으로도 나빠질 수 있다. 이는 기억력 감퇴라는 것이 꾸준한 노력과 습관으로 좋아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KBS <기억> 제작팀과 대한치매학회는 멀어져가는 기억을 붙잡기 위해 필사적인 158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기억력 회복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알코올에 의한 건망증, 스트레스에 의한 기억력 감퇴, 노화에 따른 기억상실. 158명의 지원자 모두 각기 처한 상황은 달라도 기억력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였고, 그 결과와 변화가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은 내 부모일수도, 형제자매일수도, 또는 내 모습일 수도 있는 158명의 도전자들을 통해 기억력 감퇴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기억력은 노력하면 개선될 수 있다는 희망을 말해주고 있다.
더 나아가 책은 기억도 습관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부산에서 복잡하기로 이름난 영도구의 한 동네에서 20년 넘게 내비게이션 없이 오로지 기억에 의지해 이 복잡한 골목을 자유롭게 누비는 택시기사 금혁수(49세) 씨의 사례를 통해서다. 그는 이 동네에서 처음 가보는 길도 많지만 자신만의 ‘머릿속 내비게이션’을 따라 정확히 목적지까지 운행한다.
골목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기억하고 있는 그의 뇌는 일반인들과 무엇이 다를까? fMRI(자기공명영상)를 촬영한 결과 금혁수 씨의 경우 반복적으로 해마를 사용함으로써 해마의 머리와 꼬리가 더 발달했다. 즉 택시기사들이 측두엽을 지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뇌 기능의 향상을 불러왔다는 사실.
‘기억’과 ‘망각’에 대한 놀라운 깨달음과 기억력 강화의 비법, 나아가 노년에 이르러서도 좋은 기억력을 유지할 수 있는 대안이 제시된 책 ‘KBS 사이언스 대기획 인간탐구 기억’. 감퇴하는 기억 때문에 한번쯤 걱정해본 경험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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