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지난해(2010.1~12월) 부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2,403건이며, 이중 겨울철(2010.11월~2011.2월)에 1,097건이 발생했다. 겨울철 화재로 인해 사망 14명, 부상 38명 등 52명이 피해를 입었다. 겨울철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 650건 △누전 등 전기적 요인 227건 △기계의 오작동·과열 등 기계적 요인 94건 △방화 또는 방화의심 55건의 순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 소방본부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2012년 2월까지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대형화재취약지 관계자 특별안전교육, 화재특별경계근무 등을 실시한다. 또한, 화재예방홍보활동, 119체험투어, 웅변대회, 캠페인 등을 통한 시민안전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선다.
우선, 겨울철 화재취약대상지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고층건물, 노유자시설(老幼者施設), 숙박시설, 위락시설 등 25,917개소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건물주 중심의 자체점검 실시 및 보완사항 시정조치 여부 △피난통로에 피난장애물 존치 또는 비상구 확보 여부 △화재발생 등 유사시 자체 대응능력 △비상발전기 등 비상전원장치 안전관리 △스프링클러설비 등 자동소화설비 설치대상 작동유지관리상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특히,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해서는 비상구 개방 여부 등에 대한 불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오는 11월 22일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대형화재 취약대상지 700여 개소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해 화재예방 및 안전의식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그리고 재난발생시 상호 협조·지원체제를 구축하고, 특수장비 긴급동원체제 등을 강화하기 위한 유관기관 방화대책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아울러, 대형화재 절대방지를 위해 성탄절·연말연시·설날 등 취약시기별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현장대응 활동도 강화한다.
이밖에도 △간선도로변 교통안내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도시철도 내 전광판, 지역 주요지점 내 육교현판 등을 이용한 화재예방 홍보 △부산교통방송(TBN) 등 언론매체를 통한 기획 홍보 △다문화가족·외국인 등 대상 119체험투어 △불조심웅변대회 △불조심그림·포스터 전시회 △불조심 홍보 해상 퍼레이드 등을 통해 시민안전문화 조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을 맞아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방활동 및 빈틈없는 근무체계 구축으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께서도 소방안전에 대한 인식 강화 등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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