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남북러 가스관 북한 비핵화 계기될수도”

- 3일 해외전문가 초청 콜로키움

서울--(뉴스와이어)--러시아는 실타래처럼 얽힌 남북 관계를 풀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인가? 러시아와 한반도를 가로 지르는 가스관 수송문제가 동북아 문제의 관심사가 된 상황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전면적으로 재구조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해외 전문가의 견해가 나왔다.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교수, 철학)은 미국 조지아대 국제 무역 및 안전 센터 특별연구원이자 겸임교수인 이그로 크리프노프(Igor Khripunov) 박사를 초청, 11월 3일(목) 오전 10시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 교수회의실(406호)에서 열리는 해외전문가 초청 콜로키움에 앞서 배포된 자료를 통해 러시아의 야심찬 세 가지 프로젝트가 한반도 비핵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2011년 9월말 현재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이 40억 달러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북한과 중국의 경제협력이 가속화되면서 중국에 대한 북한 경제 종속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나온 이러한 주장은 러시아가 추진 중인 세가지 프로젝트는 북한과 러시아 관계가 기존의 관계를 전면적으로 재구조화를 통해 새로운 협력관계로 접어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담고 있다.

세 가지 프로젝트는 2011년 8월 발표된 한반도 가스 수송관 건설, 가스 수송관 위에 설치되는 송전선 설치, 한반도 종단철도와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연결을 말한다. 국제 원자력 기구의 자문위원이며, 원자력 개발과 핵무기 확산 방지 분야의 전문가인 이그로 박사는 “Russia-DPRK Reset Button: Will it Produce Denuclearization Benefits?(시베리아횡단철도와 가스관 연결 사업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가져올 수 있는가?)”라는 글을 통해 러시아가 추진 중인 러시아가 추진 중인 세 가지 프로젝트를 러시아와 남북 관계를 재구조화는 “리셋 버튼(재시동 버튼)”으로 규정하였다.

러시아가 남북한을 아우르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된 근본적인 이유를 비핵화를 이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한반도의 상황을 정상화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규정하였다. 적절한 시기에 충분한 투자 환경이 조성된다면, 이 프로젝트를 통해 북한은 그동안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고, 운송 요금 절감에서 오는 이익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인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위해서는 여러 복잡한 문제가 남아 있으며, 북한 핵문제 해결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비핵화 목표에 대한 비핵화 전망을 동시에 안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이 주최하는 해외전문가 초청 콜로키움은 11월 3일(목) 오전 10시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 교수회의실(406호)에서 열린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연락처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김성민 단장
010-4049-3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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