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 추진

대전--(뉴스와이어)--배추 재배면적 증가와 무 작황 호조로 올해 김장채소 가격이 예년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남도가 김장 시장 개설 등 수급 안정대책 추진에 나선다.

2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가을배추와 무 생산 예상량은 각각 23만3천톤과 9만7천톤으로, 지난해보다 22%와 1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3천142㏊로 지난해보다 13% 늘어났고, 무는 재배면적이 1천633㏊로 지난해에 비해 1.5% 줄었으나 기상호조로 작황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량 증가에 따라 가격은 평년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상품 기준 도매가격은 배추가 포기당 1천원, 무는 개당 600원 수준으로, 평년보다 각각 25%와 45% 가량 낮은 상황이며, 김장 성수기에는 가격이 더욱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김장채소 수급 안정대책’을 수립하고, 김장용 배추·무 수급 안정을 위해 시·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도시 등에 김장채소 소비 촉진을 위한 김장시장을 개설·운영한다.

또 복지시설 김장 나누기와 김치 가공업체를 통한 묵은지 가공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을 통해 배추·무 계약재배 물량을 확대하고, 생산자 단체 및 농가 등에 포기당 2.5㎏ 이하나 결구 불량 등 상품성이 낮은 배추는 출하를 억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도내 교육청과 군부대, 학교 식당 등이 김치 소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요식업조합 회원 업소를 대상으로 김장 1통 더 담그기 운동, 생배추 소비 확대 등도 요청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기상여건이 좋아 질 좋고 영양가 높은 배추가 많이 생산되고 있다”며 “김장철을 맞아 각 가정에서는 김장을 담글 때 평소보다 3포기 이상 더 담가 줄 것”을 당부했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hungnam.net

연락처

충청남도청 친환경농산과
원예특작담당 신장철
042-251-2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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